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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 시즌 6 박스 세트 (6disc) - [할인행사]
워너브라더스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무슨 이야기부터 시작할까...
시카고의 Cook county 종합병원의 응급실에서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짜임새 있는 줄거리에 다양한 볼거리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실생활에서 처럼 항상 여러개의 줄거리가 진행되고 episode 마다 매듭지어지기도 하고, 이어지기도 하며, 각 인물들의 각각의 이야기 거리와 공동의 이야기 거리가 서로 만나기도 하고, 서로 충돌되기도 한다.
특히 <Season 6> Dr. Carter, Dr. Weaver, Dr. Greene, Dr. Benton, Dr. Corday, 수간호사 Hatherway 그리고 과장 Dr. Romano의 기본 plot을 이루고, <Season 15>까지 남게 될 Dr. Kovac가 전임으로 들어오게 되며, 떠났던 Dr. Jing-Mei가 돌아 온다.
새로운 등장인물이 들어오기 위해선, 떠나는 사람이 있는 법인데,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두 여배우 Jeanie <Gloria Reuben>와 Lucy <Kellie Martin>가 떠난다. Jeanie는 에이즈 걸려 다른 삶을 찾기 위해 다른 곳으로 떠나는 걸로 떠나고, <Season 5>에서 출연해 짧은 시간에 인기를 모았던 좌충우돌 인턴 Lucy <Kellie Martin>은 정신병자의 칼을 맞고 죽는다. (실제론 배우가 학교로 돌아가기 위해서 인기에도 불구하고 죽는 걸로 처리된다) 같이 칼을 맞고 죽을 고비를 넘긴 카터는 재활하는 과정이 <Season 7>까지 이어진다. 특히 14번 episode 던가 <All in the Family>는 Lucy를 위한 이야기 인데, 그녀가 죽기까지 그 주변의 눈물겨운 노력이 이어진다. 그 부분에서 나도 울었고, 허탈했다. 그것이 <Season 6>를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라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