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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십자가에 못박힌 날
진 에드워즈 지음, 이용복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십자가에 대해서 늘 감상적이 되기가 쉽다.
그저 나의 죄를 위해서 모진 고문을 당하시고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그 사랑에 늘 감사하며 눈물 흘리는 감상말이다. 물론 그런 감정이야 정말 당연하고 자연스럽다. 하지만 우리는 흔히 그 감정과 죽음에 집중하다 보니 십자가 이면에 있는 죄와 사망과 율법의 권세에서, 궁극적으로 사탄의 세력에서 영원히 단 번에 승리하신 예수님의 승리는 못 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십자가는 물론 고난과 눈물의 길이었지만, 예수님에게는 수많은 천국의 군대가 있었고, 안 가도 되는 길, 그냥 싸워서 이기면 되는 간단한 길을 묵묵히 참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순종과 사랑의 길을 가셨던 것이다. 그리고 그 분은 정말로 죽으셨고, 정말로 3일 만의 죽음의 권세에서 승리하시고 부활하신 거다! 그렇게 예수님은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해 놓으셨고 그래서 우리는 승리를 믿으며 새로운 삶과 주님의 나를 향하신 계획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거다.
십자가는 희생이요 사랑이요 용서였다. 그러나 또한 십자가는 치열한 전쟁이었고, 영원한 승리였다.
이 책은 영원한 승리로서의 십자가, 영적으로 신이신 예수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