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의 파괴를 한탄하는 예언자 예레미야 (THE PROPHET JEREMIAH LAMENTING THE DESTRUTION OF JERUSAEM 1630년 板 油彩 58×46Cm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 소장, 렘브란트)


오늘 아침에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예레미야를 묵상했다. ^^; 매일 QT를 하지 못해서 여름부터 시작한 예레미야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아무래도 겨울 내내 할 것 같다. 


 오늘 말씀은 36장 11~19절.


감옥에 있는 예레미야가 저명한 유명인사(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시켜서 하나님의 말씀을 두루마리에 적게 하여 자기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전하게 한다. 이 선포된 말씀을 듣고, 서기관 사반의 손자, 미가야는 담대하게 서기관들이 모여있는 서기관의 방으로 나아간다.


아무리 중요한 이야기라 해도, 아버지 뻘 되는 분들의 모임에 그것도 나라를 이끌어가는 방백들의 모임에 나아간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아니고서는 불가능 했을 것이다. 하지만, 또 반면에 그가 그 중 한 명의 아들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해서 바룩은 모든 방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게 되고, 방백들은 이 말씀에 놀라며 왕에게 보고하고자 하게 된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이 왕에게까지 들리게 되는 것이다.


  이 말씀을 읽으면서 지난 주 설교 말씀에서 들었던 미국에 있는 댄톤 꿈사랑 교회의 International 사역이 떠올랐다. -미국 교포들만이 아니라 그 곳에 공부하러 온 제 3세계의 학생들, 베트남, 미얀마, 등등등 까지 포함한 국제적인 복음 사역.- 그 곳에 모여있는 한 명 한 명이 바로 훗날 그 나라를 이끌어갈 리더들이라면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오늘 한 번 더 느끼게 되었다.


 내가 그 모임에 직접 참여할 수는 없지만, 그리고 그 분들의 구체적인 상황도, 필요도 잘 모르지만 오늘 아침에는 그 사역을 위해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그리고 감당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축복이 임하시기를 기도했다.


 그리고, 용기있는 신앙의 외로운 싸움을 하고 계신 우리 사랑하는 곽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했다. 앞으로도 선교헌금과, 선교지에 나가계신 선교사님들을 위한 기도를 꾸준히 해야겠다는 결심을 다지는 아침이었다.


  게다가 경수언니가 2차 시험에 넉넉히 합격했다는 소식에.. 역시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너무 감사했다. 축하한다고 3차도 잘 하라고 말하려고 집에 전화했는데.. ^^; 전화는 안 받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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