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ary - 니콜라스를 위한 수잔의 일기
제임스 패터슨 지음, 서현정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2년 10월
절판


엄마는 널 위해 일기도 쓰기로 했어. 지금 쓰고 있는게 바로 그 일기야. 여기에 모든 것을 솔직히 털어놓을 생각이란다. 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은 네가 태어난 지 2주일이 되어서지만 엄마는 네가 태어나기 전의 일부터 적을 생각이야. ....
그러면 지금부터 니콜라스와 수잔 그리고 매트의 이야기를 시작할게.-18쪽

거스 외에는 친구하나 없었지만 외롭지 않았단다.
그건 아직 너와 네 아빠를 몰랐기 때문일 거야.-35쪽

가끔은 네가 지금보다 더 나이를 먹는다는 게 상상이 안 돼. 세상 모든 엄마들이 자기 아이를 보면서 책갈피에 꽃잎을 눌러 말리듯 지금 모습 그대로 영원히 곁에 두고 싶어할 거야.... 너를 가만히 내 품에 안아봤어. 2.8 킬로그램의 완전한 행복이 내 품에 들어오더구나.-50쪽

언제든 '나'보다는 '우리'가 훨씬 더 좋단다. 그렇지 않다고 하는 사람의 말에는 귀기울이지 말아라. 비꼬기 좋아하는 사람도 되지 말고. 다른 건 몰라도 그런 사람믄은 절대 되지 마.-104쪽

엄마는 그런 네 아빠를 정말 사랑한단다.
누군들 그런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니?-121쪽

니콜라스, 가끔은 세상의 끔찍한 일들을 보지 못하도록 너를 꼭꼭 숨겨서 기르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 하지만 직접 경험하면서 살지 않는 인생이 무슨 의미가 있겠니? 엄마는 누구보다도 그 사실을 잘 알 고 있단다.
우리 외할머니가 하신 말씀이 생각나는구나.
'오늘 하루는 미래의 이틀보다 소중하다.'-180쪽

이건 엄마와 아빠의 러브 스토리야. 운명의 짝을 만난다는게 얼마나 멋진 일인가에 대한 이야기이고, 특별한 사람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 해야 한다는 이야기야. 100만 분의 1초까지도 말이야.-238쪽

인생은 양손으로 다섯개의 공을 던지도 받는 게임같은 것이란다. 그 다섯개의 공은 일,가족,건강,친구,자기자신이야. 우리는 끊임없이 다섯 개의 공을 던지고 받아야 하는데, 그 중에서 '일'이라는 공은 고무공이라서 땅에 떨어뜨려도 다시 튀어 올라오지. 하지만 건강, 친구, 가족, 자기 자신이라는 나머지 네 개의 공은 유리공이란다. 그래서 한 번 떨어뜨리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록 흠집이 생기거나 금이 가거나, 아니면 완전히 깨져 버리지. 그 다섯 개의 공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해야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있는 거야.-24쪽

니콜라스야, 좋은 추억은 보석과도 같은 거란다. 하나하나가 모두 특별하지. 그런 추억을 하나하나 모아 두면 나중에 길고 아름다운 보석 팔찌처럼 소중한 보물이 된단다.
그날이 끝나갈 무렵 매트 해리슨에 대한 아름다운 사랑의 첫번째 장이 시작되었단다.-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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