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사단을 내긴 내야한다.
ㅡㅜ
짜증과 스트레스... 조금만 건드려도 솓구쳐 오르는 눈물로 점철된 나의 우울한 몇 일을 생각해 보건대.
내 나이가 상당히 어중띠며, 어리지도, 많지도 않은 이 시점에서.
이렇게 아무렇게나 여기저기 마침표나 찍고 다니는 내 모습이.
오늘따라 말 안드는 머리에서부터 시작해서...
괜히 단발로 댕겅 잘라 놓고는 매일 아침 드라이로 땀빼고도 결국에는 지각하는 내 모습이.
이렇게 아침부터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나 끄적여 대고 있는 나 자신이
진저리나게 싫어지는 오늘이다.
이번 일주일은 또 어떻게 지나가나...
토할 것 같다.
그야말로 기분 더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