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피아노 급수 시험이 있었다. ^^
지난 여름부터 열심히 연습을 시켜왔었지만...기대보다는 걱정이 많이 됐는데..
다행히 열심히 해서 5명 중에 4명이 급수를 땄다. ^^
그다지 큰 일은 아닐 수도 있겠으나 그래도 얼마나 뿌듯하던지~
애들은 별로 안 그런 것 같았는데.. 나 혼자 성취감을 느낀 것 같았다. ^^;
애들은 신기하다. 그런 일이 있어도 그다지 떨지 않으니 말이다..
암튼 너무 기뻤고, 재미있었다.
아쉬웠던 점은.. 비공개로 치뤄져서 볼 수가 없었다는 건데..
문앞에 붙어서 엄청 불쌍하게 문에다 귀대고 들었다.
으흐흐흐.. 내가 갈궈댄 효과가 있었던 모양.
급수 시험 끝나고 나는 괜히 힘들어서...^^; 선생님하고 같이 고기 먹으러 갔었다.
내년엔 더 잘 해서 우리 학원 애들이 점수 제일 높았다는 말 들어야지.
움하하하.. 기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