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stella.K > [펌]등을 기품있게
우리가 오래오래 두고두고 읽을 책이 있는가 하면
땀 흘리는 유원지의 완만한 등산길에서
한 입 베어무는 아이스크림처럼
가볍게 읽을 책도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그런 책입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매력적이었던 이유는
"등이 아름다워야 기품이 있다"는 말입니다.
항상 삐딱한 자세로 책을 읽다가
이 대목을 만난 순간,
저도 모르게 등을 세우고 어깨를 가지런히 했거든요.
소개 드립니다.
--나카타니 아키히로 지음
<오드리 헵번이 될 수 있는 50가지 작은 습관> 영림카디널
-세상에는 두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 연기하는 사람과
존재하는 사람. 존재하는 사람이 아름답다.
-서양에서 귀족들은 모두 어릴 때부터 교양으로
일종의 ‘매력학’을 배우는데, 이 가운데는
“자신의 몸속에 남성과 여성을 모두 지녀야 한다”라는
내용도 들어 있다. 이른바 자신의 오른쪽은 남성,
왼쪽은 여성이라고 생각하라는 것이다.
-기품은 등에서 만들어진다.
(김광일. 하품을 늘어지게 하고 난 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창밖을 바라보는
고양이의 기품 있는 등을 바라보라.)
-바라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아름다운 사람은 가만히 보면 언제나
등에 기품이 있는 사람이었다.
-기품있는 사람은 머리가 흔들리지 않는다.
-처음 듣는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다.
(김광일. 기자에게도 점점 프리젠테이션이 중요해지고
있다. 항상 처음 듣는 이야기를 하도록 힘쓰라.
그리고 모든 것을 이야기체로 하도록 힘쓰라.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첫 문장에서 상대를
사로잡도록 하라. 되도록 20글자 이내로.)
-매력적인 사람은 건망증이 심하다.
(김광일. 원래 재미있는 이야기란 곁길로
빠지기 위해 하는 것이다.
원래 얘기로 자꾸 돌아오는 사람은
인생의 재미를 모르는 사람이다.)
출처: 필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