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Steps Forward 2 Steps Back] - STUDY 01


제 1장 인내(Perseverance)


(1) 앞에 열거한 네 가지 영적 오류를 다시 한 번 읽어보라. 차트를 만들어 각각의 오류가 당신의 삶과 관련하여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기록하라.


①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모든 문제는 해결된다.

; 그리스도인이 되면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과 그에 맞는 목적들이 생겨나게 마련이다. 하나님은 내 안에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소원을 두고 행할 능력과 힘을 주신다고 하셨다. 하지만 이것은 모든 일이 무조건 무사 형통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곧잘, 하나님이 어떤 일을 허락하셨다면, 눈 깜짝할 사이에 기적처럼 모든 문제들을 (마술과도 같이) 해결해 주시기를 바란다. ‘이게 하나님의 뜻이라면, 이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주셔서 제가 편하고, 신경 안 쓰고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얼핏 들으면 굉장히 믿음이 좋은 것 같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의도하시는 바가 아니다. 내가 모든 문제를 편하게 해결하는 것. 아무 노력 없이 문제가 ‘그냥’ 해결되는 것. 성경은 마법책이 아니다.


② 우리가 갖게 될 모든 문제들은 성경에 언급되어 있다.

; 성경에는 오히려 현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챤에게는 필요하지만 답이 되는 구체적인 방안은 없다. 나는 흔히 모든 선택과 일의 결정에 앞서 성경을 펴곤 한다. 하지만 반드시 성경에서만 그 대답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기도와 상황의 인도하심, 혹은 중요한 사람과의 만남으로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보여주시기도 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이번 학원 문제에 있어서도 물론 말씀 속에서 약속을 찾아야겠지만, 기도와 상황의 인도를 반드시 보아야할 것이다. 나도 어느새 나도 모르게 오류에 잠식되어 있었던 것 같다.


③ 문제를 갖고 있다면 영적인 사람이 아니다.

; 오히려 갈등은 크리스챤의 풀리지 않는 숙제이다. 걱정하지 않고, 염려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건 사람이 아니라 기계일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이 바뀌는 간사한 인간일 뿐이다. 그 갈등 속에서 어떤 결정을 하느냐,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선택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일 뿐이다. 내 마음에 평안함이 없다고 해서 그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의뢰해야 하는 ‘다음 단계’는 반드시 필요하다.


④ 건전한 성경적 가르침을 받으면 문제는 자동적으로 해결된다.

; 성경은 절대적으로 정확한 지도이다. 지도를 이용해서 목적지에 도달하려면 노력을 해야 하고 대가를 지불하며 여행을 위해 시간을 들이고 도착할 때가지 계속 여행해야 한다. 내가 음악공부/학원경영/임용고사 등, 목표를 정했다면, 그것을 위해 말씀의 지도를 펴고, 계획을 세우고, 나의 꿈과 현실의 간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경제적, 육체적 대가를 지불하며, 그 목표를 위해 시간을 들이고, 그 목표를 이루기까지 계속해서 해야 하는 것이다. 인생은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과업을 이루기 위함이다. 저절로 된다고 생각하지 말 것.


(2) 히브리서 5:11-14을 읽어라. 이 구절이 주님 안에서 자라가는 것과 늙어가는 것과의 차이에 대해 무엇을 말해 주고 있는가?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의 듣는 것이 둔하므로 해석하기 어려우니라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을 자가 되었도다 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


; 어린아이- 말씀의 초보, 가르침을 받음,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은 못 먹음,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함

  장성한 자 - 선생이 됨, 가르치는 자, 단단한 식물을 먹음, 지각을 사용함,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함( 자기가 듣고 받아들인 바를 일관되고 또 정기적으로 실천하는 사람)


(3) 야고보서 1:2-4을 읽어라. 우리는 그러한 ‘성장하고 배우는’ 날들, 그러한 힘든 시간들로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그런 시간들이 우리 삶에 더해 주는 자질들을 열거하라.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 요즘 갑자기 꼬여버린 2004년 전반부가 나에겐 너무나 벅차고 감당하기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졌다. 삶의 의미도 찾을 수가 없고, 모든 일에 회의감이 들며 도우시며 나를 훈련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가 없었다. 나는 왜 나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났고, 나는 왜 이렇게 되었는가에 대해서 자꾸만 반문하며 나 자신을 불쌍하게 여겼던 것이다. 하지만! 야고보서는 나에게 이런 상황을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말씀하신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과 현재의 상황을 통해서 하나님은 나를 훈련하실 것이고, 이 훈련을 나에게 인내할 수 있게 하실 것이다. 진정으로 지금은 내가 ‘성장하고 배우는 날’임에 틀림이 없다.

  나는 이런 시간들을 통해 인내, 절제, 겸손, 온유, 기뻐함, 평안, 인격적인 성숙 등,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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