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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세계를 바라보며
라인하트 / 네비게이토 / 198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어떻게 이렇게 훌륭한 책이 나올 수 있을까요! 이 책 속엔 참다운 크리스찬으로 살아가기 위한 너무도 많은 진리들이 적혀있습니다. 이 책을 선물해 주신 우리 엄마에게 감사를..
기독교는 내세의 종교라고들 하는데, 그럼 현재의 삶이 미래에는 전혀 연관이 없는 것인가? 우리가 바라보는 천국이 정말 멀고도 먼 나중의 일이고, 우리는 그 삶의 축복을 이 땅에서는 누릴 수가 없는 것일까?
어떤 면에서는 그렇다. 해 아래 새것이 없다는 말 처럼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사실 진짜가 아니며 하나님 보시기에 그다지 대단한 일도 아니다. 하지만, 모든 일을 주께 하듯 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 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맞는 일을 적극적으로 해야 하고, 그 안에서 평안과 기쁨을 '누릴'수 있다. 참된 축복이란 물질적인 풍요로움, 육체의 건강함, 학문적 성공이 아니다. 내 안에 성령님께서 온전히 역사하실 수 있도록 우리의 삶을 드릴 때 우리가 느낄 수 있는 평안함이다. 이것은 편안함과는 다른 것이다.
삶이란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하며, 이것이 예수님이 사신 방법이요, 제자의 길이며, 축복을 누리는 삶이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꿈과 열망들을 기뻐하시지만, 그 방향이 나만을 위한 것이라면 그 방향을 돌려주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모든 일을 할 때 하나님을 위해서 해야 하는 것이다. 그 일이 어떤 일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피아노를 치는 것이 내게 기쁨과 동시에 고통이 되는 것처럼, 사람에게 주어진 모든 일은 기쁨과 동시에 피곤함이 된다. 일에는 저주와 축복/ 형벌과 선물이라는 정반대의 개념들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일이든지 열심히, 성실히 해야 하며, 이 일을 하는 힘이 나 자신에게서가 아니라 하나님으로 부터 나오도록 우리를 훈련해야 하는 것이다.
이 일은 참으로 가치 있는 일이며 우리에게 지치지않는 새로운 힘과, 무한한 소망을 갖게 하는 것이다.
한 챕터 한 챕터가 반짝이는 보석처럼 빛나는 진리들로 가득한 정말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