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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선생님이 주는 9가지 선물
송지혜 지음 / 세광음악출판사 / 200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읽었을 것이다. 너무도 유명한 책이니까..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피아노 연주 도움서에 이 책만한 책이 또 있을까?
9가지 부분에 있어서 피아노 연주시에 가장 소홀하기 쉬운 부분들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프레이징에 관한 설명은 정말 탁월하다. 편집도 깔끔하고 글씨의 크기나 여러 악보들을 사용해서 다양하게 설명하고자 한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연습곡으로 나온 예들의 악보가 너무 작고 산발적으로 있기 때문에 직접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과, 이론서라고 하기엔 악보만큼 큰, 책의 크기이다.
하지만, 이런 점은 이 책이 아마도 어린 학생들이 쉽게 볼 수 있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전공자들이 읽기에는 좀 쉬운 면이 있지만, 레슨을 하고 있는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