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발견을 향한 피아노 연습
시모어 번스타인 지음 / 음악춘추사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피아노 연습 시간은 단순히 손가락 연습만 하는 시간이 아니라 자신의 음악성 뿐만 아니라 인격적인 면도 계발시키는 시간으로 발전시키라는 서론 부분의 내용이 참 인상 깊었던 책이다. 물로 저자도 말하고 있지만 그것은 모든 예술가에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않았더라도 피아노를 잘 칠 수는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러지 말자고 이야기 한다.

그런 기본 취지와 함께 여러가지 자세한 테크닉과 음악성, 암보에 관한 이야기, 꾸준한 연습에 관한 이야기, 릴랙스와 자세, 연주시의 주의점 등 다양하고 꼭 필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유익하다. 음악에 대한 마음 자세를 새롭게 하는 좋은 책이었다. 무의식적인 손놀림 보다는 좀 더 의미있고, 진지하며, 효과적인 연습을 위한 도움서라고 보면 좋을 것이다.

이제 막 음대를 들어가서 음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읽어볼 만한 책이다.

놀라운 것은 저자가 사는 미국에서는 대학에서 전공을 하지 않는 사람도 레슨을 받으며, 하루에 4시간을 연습한다는 사실이다. !!! 그렇게 할 수 있는 사회라는 것이 우선 놀랍고, 일반인도 좋은 연주를 위해 남는 시간을 그렇게 연습에 투자 한다는 것이 역시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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