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수님처럼 - 개정판
맥스 루케이도 지음, 윤종석 옮김 / 복있는사람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맥스 루케이도는 아마도 마음이 따듯한 분일 것같다. 그 분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아주 특별한 동화 <너는 최고의 작품이란다>를 통해서 보여 주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힘을 얻었고,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얼마나 독특한 존재인지, 그리고 사랑받는 존재인지, 그리고 하나님이 어떤 우리의 아버지이신지 알게 되었다.
이번에 읽은 책, <예수님처럼>에서는 그런 아버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녀들, 우리를 향한 마음을 보여주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지만, 그대로 두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그 분은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가길 원하신다. 마치 우리가 우리의 아이들을 보면서 희망과 소망과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것과 동일한 마음으로.
우리 교회에는 혜원이라는 꼬마가 있다. 내가 혜똥이라고 부르는 귀여운 녀석인데, 나는 5살부터 보아온 이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어도 동일한 마음으로 사랑하고 예뻐한다. 하지만 동일하게 그 녀석이 하나님 앞에서 순결하고 견고한 믿음으로 서서, 주님께 쓰임받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길 기대한다. 그 아이의 존재만으로도 나에게 충분한 기쁨을 주지만 말이다. 그대로 성장을 멈춘 채 있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우리의 선하신 아버지는 그래서 때로 우리에게 아픔을 허락하기도 하신다. 그 분의 크신 능력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고난을 쉽게 거두어가지 않으신다. 하나님을 그런 상황을 통해서 우리가 성장하고, 하나님을 알아가기를, 그래서 다른 사람들을 예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손을 내밀어 그들을 잡아 천국의 문턱을 넘어오게 도와주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라고 찬양한다면, 어떤 것이 주님의 마음이로 어떤 삶이 그 분의 '스타일'인지 알아야 한다. 맥스 목사님은 ^^ 쉽고, 따듯하고, 부드럽게, 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안 들을 수 없도록 확~ 잡아 당기는 매력적인 필체로 우리를 좀더 예수님께 가까이 이끌어주었다.
멋진 스타일샾에 가서 스타일을 잡는 것처럼, 예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서 그분 마음을 헤아리게 되고, 그 분의 스타일을 알게 되면 우리는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가 될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은 그런 성장의 과정을 너무나 기뻐하시고 우리를 바라보시며 박수치며 우리를 격려하실 것을 믿는다. 우리 하나님은 너무나 좋으신 선하신 아버지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