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 함민복 에세이
함민복 지음 / 현대문학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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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민복 시인은 요즘 인삼 장사 잘 하고 계시려나....

왜 시인은 시만 써서는 살길이 막막해지는 것일까?

전업 작가라 함은 소설가를 의미하는 것이지 결코 시인을 의미하진 않는다.

시인은 막노동이라도 해야 먹고 산다.

함민복 시인은 산문도 잘 쓴다.

이 문장은 시 잘 쓰는 시인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그의 산문을 읽다보니 그가 참 다양한 독서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엿보게 되었다.

어떤 시인은 다른 잡문 읽지 말고 그냥 하루에 한 권씩 시집을 독파해 나가야 좋은 시를 일 주일에 한 편이라도 쓸 수 있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던데....

뭐가 뭔지 모르겠다.

 

그리고 요즘 드는 생각 하나는 이렇게 좋은 시인이 많은 세상에 굳이 나 같은 사람까지 시를 쓸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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