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 잔류를 결정하기 위한 영국의 투표가 다가온다. 이번 투표처럼 외국으로부터 많은 참견을 받는 참견을 받는 투표도 드물다. 오바마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총리, 국제 통화 기금(IMF) 총재, 다섯 명의 전 NATO 사령관, 그리고 다른 많은 지도자들이 공공연히 영국에게 EU를 탈퇴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있으며, 이런 목소리는 날로 커져만 가고 있다.


이러한 참견이 어떤 효과를 낳을지 목요일 투표까지는 알 수 없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번 국민 투표에 대한 토론에서 헝가리와 폴란드에 국수주의 정부를 가져온 것과 같은 종류의 인기에만 영합하는 기류가 영국에 존재하며, 프랑스와 몇몇 유럽 국가에서처럼,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가 급격하게 인기를 얻은 미국에서처럼, 보수 정당의 강화에 기름을 붓는 효과가 있음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일이다. 미국과 영국의 일반 투표 과정은 상대적으로 인기에 영합하는 국수주의에 장악되었으며, 일반적인 정치 담론에 점점 더 면역되고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2013년, 자신이 속한 보수당의 EU에 회의적인 기류를 달랠 목적으로 EU 회원국에 대한 국민 투표를 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영국 내에서 EU 탈퇴를 지지하는 인구 통계가 잡혔는데, 이는 미국에서 트럼프를 지지하는 인구 통계와 유사한 면이 있었다. 세계화와 변화하는 세상에 소외감을 느끼는 노동자들과 정치인들이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고 느끼는 사람들, 그리고 외국인의 유입이 자신들의 생계와 정체성을 위협한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이 그것이었다.


때문에, 영국의 국민 투표는 반이민 정서가 팽배해지고 있는 서구에서 민주주의의 치열한 전장이 되어가고 있다.


목요일 투표가 EU 잔류로 결정되고 트럼프가 11월 선거에서 패한다 해도, 서구 민주주의는 길고 힘든 사회적 분열과 불안, 불화, 국수주의와 인종주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너무 많은 정치적 쟁점에 이것들이 침투했기 때문이다.


기사 원문: http://www.nytimes.com/2016/06/20/opinion/nationalism-and-the-brexit-vote.html?action=click&pgtype=Homepage&clickSource=story-heading&module=opinion-c-col-left-region®ion=opinion-c-col-left-region&WT.nav=opinion-c-col-left-region&_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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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인류가 외계 종족과 만나거나, 그들과 통신하거나 그들이 우리를 찾는 일에 최소한 1,500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한다. 미국의 코넬 대학 출신의 천문학자들은 다른 행성의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대한 기존의 두 이론을 결합하여 새로운 방정식을 구성했다. 이론 가운데 하나는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가 1950년 제기한 페르미의 역설이다. 이 이론은 우리 은하계 안에 수십억 개의 지구와 유사한 행성이 존재하지만, 아직 지구와 접촉한 행성은 없다고 말한다. 두 번째 이론은 평범성의 원리다. 이 이론은 지구에 생명이 존재하기 때문에 우주에 있는 지구와 유사한 행성에도 대체로 생명이 존재할 것이라고 말한다.


논문의 저자 에반 솔로모니데스는 곧 자신의 이론을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말하기를, "우주는 넓으므로 우리가 아직 외계인으로부터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해서, 저 바깥에 아무도 없다는 의미는 아니에요."고 했다. 솔로모니데스에 따르면, 외계 생명체는 지구의 신호를 계속 받을 수는 있었지만, 신호를 해석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외계 생명체가 메시지를 하나라도 이해하기 위해서는 빛의 파장을 소리로 해독하고 인간의 3,000가지 언어를 분석해야만 한다고 그는 말했다. 지구의 신호는 8,500개 정도의 별에 도달했을 뿐이며 은하수에만 해도 2천억 개의 별이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관측을 멈춘다면 신호를 놓칠 거에요. 그래서 관측을 계속해야 해요."라고 덧붙였다.


기사 원문: http://www.breakingnewsenglish.com/1606/160620-alien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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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때문에 고향을 잃은 사람들의 수가 기록된 최고 수준이라고 UN 난민기구는 말한다.


2015년 말의 난민과 망명 신청자 및 국내 실향민의 수가 지난해보다 5백만 명 늘어난 6천5백3십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구에 사는 사람 113명 가운데 한 명꼴이라고 UN 난민기구는 말한다.


한편, UN 난민 대표는 유럽 국가들이 이주민 위기를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외국인 혐오 풍조"가 만연하는 일이 걱정된다고 말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난민의 유입은 극우 단체와 논란 많은 반 이민 정책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세계 난민의 날에 발표된 연례 보고서에서, UN은 전 세계 난민의 수가 6천만을 넘어선 일은 처음이라고 보고했다. 3개국의 난민 수가 전체 난민의 절반 초과하는데,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소말리아다.


유럽이 이주민 위기 문제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전 세계 난민의 86%가 저소득 국가와 중간 소득 국가에 정착하고 있다고 UN은 말했다.


2백5십만을 받아들인 터키는 파키스탄과 레바논에 이어, 세계의 난민을 가장 많이 받아들인 나라다.


국제 이주 기구(IOM: International Organisation for Migration)에 따르면 1,011,700이 넘는 이민자들이 지난해 바다를 통해 유럽에 도착했다고 하며, 다른 단체들의 집계로는 훨씬 많다.


IOM은 약 35,000명이 육로로 도착했다고 말했다.


난민 대부분이 선호하는 목적지는 독일이나 스웨덴과 같이 더 부유한 북유럽 국가들이다.


이는 2015년 UN의 새로운 망명 신청 숫자로 알 수 있는데, 독일이 미국과 스웨덴에 이어 망명 신청서를 가장 많이 받은 나라였다.


터키의 시리아인 난민 대부분은 터키 정부의 임시 보호 계획에 따라 보호받기 때문에 망명 신청자로 분류되지 않는다.


'외국인 혐오 풍조'


국경 없는 솅겐 지역 안의 몇몇 국가가 울타리를 치고 다시 국경 통제를 다시 시행하는 등, 유럽인의 이주민 위기는 EU 안에 심각한 정치적 균열을 일으켰다.


유럽 연합은 터키와 EU로의 집단 이동을 제한하려는 시도에 합의했고, 이 거래는 인권 단체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별도의 발언에서 UN 난민 대표는, 유럽 지도자들이 정책을 조정하고 난민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난민과 이주민에 반대하며 반대 여론을 조장하는 사람들은 오늘날의 유럽에 심각한 걱정거리인 '외국인 혐오 풍조'를 만들어낸 책임이 있습니다."고 필리포 그란디는 AFP 통신사에게 말했다.


그는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EU가 채택한 몇 가지 결정을 시행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기회를 놓쳤다'고 하며 유감을 표했다.


기사 원문: http://www.bbc.com/news/world-36573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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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즘의 일곱 가지 신화

마이클 셔머 씀


나는 '모럴 아크(The Moral Arc)'에서 노예제와 고문의 폐지, 권리의 발명, 시민 자유의 확장, 흑인과 여성의 참정권 승인, 동성애자의 권리와 결혼, 동물의 권리,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의 확산, 살인과 집단 학살 감소, 그리고 전쟁과 혁명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와 같은, 도덕의 진보에 대한 여러 영역에 대해 기록했다. 언제든 내가 이런 좋은 소식을 장황하게 이야기할 때마다 사람들은 어김없이 이렇게 묻는다. "테러리즘은 어떤가요?" 결국, 자살 폭탄이나 테러범에 대한 기사 없이는 뉴스의 순환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과연 테러리즘은 도덕의 퇴보를 보여주는가?


사실, 비록 테러리즘이라도 장기적 경향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살인이나 스스로 몰락하는 집단 학살과 같은 다른 폭력 형태와 비교해보면, 테러리즘으로 발생한 죽음과 상해는 통계적으로 무의미하다. 더욱 중요한 점은, 정치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관점에서 폭력적인 테러리즘은 유행에 뒤진 실패한 전략이라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테러를 두려워하는가?


테러리즘은 국적이 없는 행동대원이 무고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벌이는 비대칭 전쟁(非對稱 戰爭)의 한 형태이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테러리즘은 공포를 불러일으킴으로써 힘을 얻으려고 시도한다. 이 전술은 우리에게 불필요한 우려를 불러 일으켜, 우리의 이성을 교란하고 테러리즘에 대해 명확하게 생각하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도록 만든다. 나는 테러리즘의 빈도와 효과를 지속해서 감소시키고 테러리즘의 원인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최소 7개의 잘못된 신화를 밝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신화 1 - 테러리스트는 순수한 악이다.


이 첫 번째 신화는 2001년 9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선언 "악인의 세상을 없앨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자들은 우리의 종교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투표와 집회의 자유 및 거부할 권리를 증오하기 때문입니다."에 근거한다. 이러한 정서는 사회 심리학자 로이 바우마이스터가 말한 '순수한 악에 대한 신화'에 형상을 부여하는데, 이는 폭력의 가해자가 아무런 이유 없이 무의미한 상해와 살해를 저지르기 위해 행동한다는 주장을 말한다. "테러리스트는 악인"이라는 신화는 폭력에 대한 과학 연구를 통해 깨어졌는데, 테러리스트에게 적어도 4가지 유형의 동기 - 수단, 권위(또는 명예), 복수, 그리고 이념 - 가 있다는 연구였다.


예를 들어, 미국을 표적으로 삼았던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52가지 사례 연구에서, 정치학자 존 뮬러는 테러리스트의 동기에는 - 끓기 직전의, 보다 일반적으로는 끓어오르는 미국의 외교 정책에 대한 분노, 특히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 및 팔레스타인 분쟁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국가적 지원에 대한 - 복수의 도구로서의 폭력이 포함된다고 결론 내렸다. 종교 형태에서 이념은 "대부분 사상의 일부였지만 그들이 샤리아법을 전파하거나 칼리프의 나라를 설립하기를 소망하기 때문은 아니었다.(범인 가운데 일부는 두 단어 모두 쓸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그들은 일반적으로 미국 정부가 일으킨 중동 지역에 집중된 전쟁으로부터 같은 종교를 지닌 사람들을 보호하기 원했다."고 뮬러는 말했다.


폭력의 동인으로서의 권위와 명예에 대하여 인류학자 스콧 애트런은, 테러리스트 세포에 대한 자신의 광범위한 민족지학(民族誌學)을 통해 자살 폭탄 테러리스트(그리고 그들의 가족들)들이 현생에서 (다음 생에서 처녀를 약속받은 사실은 제쳐두고서라도)지위와 명예를 아낌없이 받았으며, 그 대부분이 "서로를 위해, 그리고 대의를 위해 죽을 수 있는 본국의 가족과 친구들의 느슨한 관계망"에 속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대부분 테러리스트는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 특히 "대의와 동지애, 모험과 영광에 대한 약속에 쉽게 마음이 움직이는" 학생과 이민자들이다. 이 모든 동기는 제레미 스카힐의 더러운 전쟁이라는 2013년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잘 보여준다. 영화는 우리에게 시민들이 자신들의 명예와 이념에 대한 미국의 범죄에 대항하는 복수의 맹세를 통해 소말리아와 예멘 같은 외국 - 미국과 전쟁 중이지 않은 나라 - 에서의 암살과 미국 드론 공격의 효과를 냉정한 시선으로 보여준다.


...나머지는 원문 기사에서...


기사 원문: http://www.skeptic.com/reading_room/myths-of-terro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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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의 공화당 전당대회가 틀에 박힌 전당대회가 되리라고 누가 예상했겠는가?


현대의 전당대회는 지루한 행사다. 가끔 악의적인 대립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 모두를 뒤집으려고 생각한다고 선거 운동 관계자가 확인해줬다.


트럼프 선거 운동 고문은 다음 달 클리블랜드의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가 대의원에게 매일 밤 연설할 수도 있다고 미리 말했다. (전통적으로, 당 대표가 매일 밤 중요한 순간에 앞서 주요 연설을 한다. 전당대회의 중요한 연설 순서에는 종종 당의 잠재적인 미래의 지도자를 돋보이게 하려는 목적으로 유망한 사람들이 배정되었다. 보통 일주일 정도 이어지는 전당대회는 새롭게 지명된 대선 후보의 수락 연설로 절정에 이른다.)


트럼프는 접전지에서 벗어난 곳에서 위성을 통한 전당대회에 연설을 고려 중이다. 제안 가운데 하나는, 전당대회 동안 매일 밤 무너지는 학교, 아편 중독, 국경 안보나 정부의 낭비 같은 미국이 당면한 문제에 관한 단편 영화를 상영하자는 것이다. 영화에서 사람들은 해당 문제에 대한 "해결책"에 초점을 맞춘 트럼프의 45분 연설이 이어진다는 소개를 보게 될 것이다.


이번 주 댈러스의 집회에서 트럼프는, 스스로 "승자의 밤"으로 묘사한 행사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논란 많고 한 성질 하는 전 대학 농구 감독 바비 나이트, 전 풋볼 선수 허셜 워커, UFC 종합 격투기 회사의 데이나 화이트, 권투 프로모터 돈 킹, 전 대학 농구 감독 디거 펠프스 등과 같은, 지지자들 가운데 유명 인사를 강조한 행사다.


"우리는 '신사 숙녀 여러분 매우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두가 잠들어버리는 정치인들의 연설을 듣기보다는 뭔가 다른 것들을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고 트럼프는 말했다.


이런 방식이 인디애나에서는 통했다고 트럼프는 주장했다.


"미안한데, 이거 어쩌죠? 저희는 인디애나로 갔고 바비 나이트가 저를 지지했어요. 통했다니까요! 그렇지 않은가요? 그렇게 많은 대단한 사람들이 말이죠. 저희에게는 이런 놀라운 지지자들이 있어요..., 승자들, 성공한 사람들 말입니다! 승자들은 많지 않아요.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승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연설을 듣게 될 겁니다."고 트럼프는 말했다.


트럼프는 아직 이런 지지자들에게 연설을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승자의 밤"이 "완전 최고들이 함께하는 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요청에 대해, 공화당 전당대회 공보 담당관 오드리 스캐그넬리는 선거 운동과 전당대회의 참모들이 "연출과 계획"에 대해 논의 중이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논의를 함께하고 있습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 기사: SARAH MCCAMMON 


기사 원문: http://www.npr.org/2016/06/17/482547124/trump-considering-speaking-off-site-during-his-own-convention?refresh=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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