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공화당 전당대회가 틀에 박힌 전당대회가 되리라고 누가 예상했겠는가?


현대의 전당대회는 지루한 행사다. 가끔 악의적인 대립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 모두를 뒤집으려고 생각한다고 선거 운동 관계자가 확인해줬다.


트럼프 선거 운동 고문은 다음 달 클리블랜드의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가 대의원에게 매일 밤 연설할 수도 있다고 미리 말했다. (전통적으로, 당 대표가 매일 밤 중요한 순간에 앞서 주요 연설을 한다. 전당대회의 중요한 연설 순서에는 종종 당의 잠재적인 미래의 지도자를 돋보이게 하려는 목적으로 유망한 사람들이 배정되었다. 보통 일주일 정도 이어지는 전당대회는 새롭게 지명된 대선 후보의 수락 연설로 절정에 이른다.)


트럼프는 접전지에서 벗어난 곳에서 위성을 통한 전당대회에 연설을 고려 중이다. 제안 가운데 하나는, 전당대회 동안 매일 밤 무너지는 학교, 아편 중독, 국경 안보나 정부의 낭비 같은 미국이 당면한 문제에 관한 단편 영화를 상영하자는 것이다. 영화에서 사람들은 해당 문제에 대한 "해결책"에 초점을 맞춘 트럼프의 45분 연설이 이어진다는 소개를 보게 될 것이다.


이번 주 댈러스의 집회에서 트럼프는, 스스로 "승자의 밤"으로 묘사한 행사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논란 많고 한 성질 하는 전 대학 농구 감독 바비 나이트, 전 풋볼 선수 허셜 워커, UFC 종합 격투기 회사의 데이나 화이트, 권투 프로모터 돈 킹, 전 대학 농구 감독 디거 펠프스 등과 같은, 지지자들 가운데 유명 인사를 강조한 행사다.


"우리는 '신사 숙녀 여러분 매우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두가 잠들어버리는 정치인들의 연설을 듣기보다는 뭔가 다른 것들을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고 트럼프는 말했다.


이런 방식이 인디애나에서는 통했다고 트럼프는 주장했다.


"미안한데, 이거 어쩌죠? 저희는 인디애나로 갔고 바비 나이트가 저를 지지했어요. 통했다니까요! 그렇지 않은가요? 그렇게 많은 대단한 사람들이 말이죠. 저희에게는 이런 놀라운 지지자들이 있어요..., 승자들, 성공한 사람들 말입니다! 승자들은 많지 않아요.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승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연설을 듣게 될 겁니다."고 트럼프는 말했다.


트럼프는 아직 이런 지지자들에게 연설을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승자의 밤"이 "완전 최고들이 함께하는 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요청에 대해, 공화당 전당대회 공보 담당관 오드리 스캐그넬리는 선거 운동과 전당대회의 참모들이 "연출과 계획"에 대해 논의 중이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논의를 함께하고 있습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 기사: SARAH MCCAMMON 


기사 원문: http://www.npr.org/2016/06/17/482547124/trump-considering-speaking-off-site-during-his-own-convention?refresh=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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