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네 기둥 - 시장의 역사가 가르쳐주는 성공 투자의 토대 굿모닝북스 투자의 고전 12
윌리엄 번스타인 지음, 박정태 옮김 / 굿모닝북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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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경우 성공적인 투자전략의 궁극적인 목적은 노후에 빈궁해지는 일을 막는 것이다. 밤에 편히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확보하는 것이다 달리말하자면... 좀 따분해지는 것이다.

-본문 중.... - 


투자의 네 기둥

투자의 네 기둥은 투자를 하기에 앞서서 고려해보아야 할 핵심적인 네 가지 요소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도서입니다. 네개의 기둥은 첫 째 미래의 배당수익률을 기반으로 현재가치를 산정하는 DDM 둘 째 기둥은 투자 역사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광기와 버블의 연속입니다. 셋 째는 본능적으로 집단행동을 하는 집단 대중심리 네 번째는 투자업종 역시 비즈니스로 여기에서 투자자가 고려해야할 요소들 입니다.


모두 핵심이 되는 내용들로 투자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 싶으시면, 일단 이 책 먼저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투자 이론 - DDM

어쩄뜻 DDM은 투기와 투자를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하는 해묵은 과제에 확실한 답을 주었다. 순전히 경제적인 목적으로 미술작품이나 희귀동전을 수집하는 것은 명백한 투기다: 이런 자산은 아무런 소득도 가져다 주지 않으며, 그 수익률은 나중에 다른 사람이 얼마나 더 높은 가격으로 사주느냐에 달려있다.(이것은 투자 분야에서 "더 대단한 바보(greater fool)" 이론으로 알려져 있다. 내재가치는 거의 없는데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이유로 어떤 자산을 매수한다면, 그것은 자신보다 더 높은 가격에 그 자산을 매수할 더 바보 같은 사람이 나타나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물론 미래의 즐거움을 향유하기 위해 산 것이라면 아무 잘못도 없겠지만 그렇다 해도 투자 행위라고 할 수 없다.

오로지 소득을 가져다 주는 자산, 즉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같은 것만이 진정한 투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혹자는 많은 주식들이 순이익도 내지 못하고 배당금도 주지 못한다고 지적할 것이다. 그건 맞다. 하지만 주가가 조금이라도 붙어서 거래된다는 것은 누군가는 이 주식이 장래에 순이익을 기록하거나, 최악의 경우 자산을 매각해서라도 앞으로 배당금을 지불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미 수십년 전에 벤저민 그레이엄이 지적했듯이, 배당금 지급 능력과 관계없이 무조건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희망만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것 역시 투자가 아니라 투기다. 

-본문 중 ... - 


투자는 기본적으로 해당 자산을 보유함으로써 얻게 되는 총 현금흐름의 합을 보고 가치를 산정하게 됩니다. 주식을 구매한다는 것은 결국 본질적으로 그 회사가 미래에 기간동안 투자자에게 지급해줄 현금의 총 합을 구매한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즉, 기업의 가치인 현금창출능력을 보고 해당 기업의 주인이 되는 것이죠.


단순히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이유만으로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행위가 투자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본질적으로 투자는 해당 기업의 지분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기업이 돈을 많이 벌어들이고 경제적 해자가 깊다면 주가는 꾸준히 오르기 마련이고, 그렇지 않다면 청산되버리고 말겠죠.


좀 더 안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안전자산이라고 일 컫는 은행의 예,적금 역시 수익이 발생할만한 기업들에 예금자들의 자금을 은행들이 대출을 해줌으로써 수익이 발생합니다. 이는 곧 기업이 이자에 해당하는 비용을 은행에 지불하지 못 한다면 곧 예금자들의 예금역시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기본적 원리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금융자산의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어떤 위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모른다면, 투자를 해서는 안되겠죠.... 


투자의 역사 

거품 형성에 필요한 세 번째 요소가 여기에 가세했다. 뜨거웠던 철도 투기붐이 휩쓸고 지나간 지 어느새 한 세대가 지난 것이다 그리로 계속 가면 낭떠러지라고 경고해줄 노회한 인물들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이제 마지막 요소가 더해지며 거품은 절정에 다다랐다. 자산가치의 법칙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수백만 명의 무지한 대중들이 단지 주변 사람들이 쉽게 돈 버는 모습만 보고는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이들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소위 전문가들도 상당수 이 대열에 동참했다. 그렇게 해서 1927년부터 2년 반 사이 주가는 150% 이상 올랐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언제든 시장은 극단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점이다.

-본문 중..... - 


금융의 역사는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자본주의처럼 지속적으로 사이클을 탑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자본주의가 가지는 태생적 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자본주의의 강력한 무기이기도 하죠. 실물경제에서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것은 새로운 이익창출의 기회가 생기게 되면 다수의 공급자들이 가세해서 공급과잉으로 시장이 정리되고 또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는 역사를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 일전에 이야기 되었던 창조경제는 이와 맥락을 같이 합니다. 현재의 경제체제는 공급보다는 수요가 부족한 사회로 새로운 수요를 창조해내는 경제로 가자는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죠. 기본적으로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홍보라든가 대중에게 이 패러다임을 이해시키는 것에는 실패했다고 생각됩니다...-


투자 심리 

두 번째로 주목해야 할 사실은 어떤 투자상품의 최근 수익률이 아주 높다거나 아주 낮을 경우 구할 수 있는 최장기간의 데이터를 반드시 분석해봐야 한다는 점이다. 무턱대고 최근 자료만 믿어서는 안 된다. 한 예로 <비즈니스 위크>도 분석 기간을 1900년부터 1979년까지로 길게 잡았더라면 주식시장의 명목 수익률이 물가상승률보다 연 6%나 높았다는 점을 발견했을 것이다.

바로 여기서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 진지한 투자자들은 수학을 한다; 아마추어 투자자들은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이건 어디까지나 수학인데도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잊어버린다.


 

근시안적인 리스크 회피를 이겨내는 것은 어느 투자자에게든 감정적으로 가장 어려운 일이다. 나는 딱 두 가지 해결책을 알고 있다. 첫째는 포트폴리오를 너무 자주 점검하지 말라는 것이다. 행동금융론 전무가들이 실험이나 실제 관찰을 통해 바견한 사실은 똑같다. 위험 자산에 투자해놓고도 포트폴리오를 전혀 쳐다보지 않은 투자자가 시도 떄도 없이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본 투자자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당신이 살고 있는 집을 생각해보자. 매일 혹은 매달 이 집이 얼마나 나가는지 일일이 따져보지 않을 것이다. 가끔씩 집값이 20% 떨어졌다가 다시 회복한다 해도 그런 사실조차 모른 채 그냥 편하게 보유할 것이다.

-본문 중 ... - 


우리는 투자이론 파트에서 투자란 본질적으로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주목되는 것은 가격의 등폭이지 투자의 본질이 아닙니다. 즉, 정말로 그만한 성장할 가능성과 프리미엄을 지불할 값어치가 있는지는 중요한 요소가 아니지요. 특히나, 대부분의 경우 동의할만한 사실이 있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우리의 본능 즉, 몇 사람이 행동하게 되면 이를 안전한 행동으로 인식하고 그대로 모사하는 특징이 투자에 있어서 이러한 패턴에 기름을 붓습니다. 대개의 버블은 버블이 터지고 나서는 버블이라는 명백한 신호들이 포착되기 때문이죠. 그 당시 상황에서 이성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더라도 옆에 있는 사람들이 같이 행동하면 사람들은 그 무리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우리의 본능이 그렇게 무리행동을 하도록 발전해왔기 때문이죠.


투자 비즈니스 

탁월한 포트폴리오 전략은 기본적으로 재미가 없다. 우리는 가능한 한 수익률은 높이되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한다는 점을 상기하라. 

-본문 중...- 


우리가 제공받는 대부분의 정보는 뉴스나 신문 혹은 애널리스트의 분석보고서입니다. 투자를 권유하는 행위 역시 하나의 비즈니스로 이 비즈니스는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태생적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이끌어야 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도 우리의 부채는 서서히 늘어나고 있지만, 그 만큼의 속도로 자산이 늘고있다 정도의 이야기에는 이목을 주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죠. 


우리는 투자에 앞서서 투자의 목적에 대해서 정립하고 나름대로 시장을 보는 눈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수 많은 정보의 파도속에서 헤매이지 않으려면 말이죠.


책을 마무리 하면서...

세상에는 아주 유용한 투자 지식들이 많고, 이걸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우리가 알아야 할 지식은 대부분 오래된 것들이고, 아주 엤날 것들도 있다. 가령 내가 굳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지난 10년간 나온 금융연구 논문 전부보다 나온지 70년 전도 더 지난 피셔의 이자론을 집어들 것이다.

긴 가방끈과 행운은 없어도 된다. 성공적인 투자자에게 필요한 덕목은 존 보글이 말한 것처럼 "꾸준히 제 갈길을 갈 수 있는" 역량과 자기수양뿐이다.

-본문 중 ....-


금융의 역사에서 족적을 남긴 위대한 투자자들 중에서 학력이나 지능이 투자에 있어서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또, 그들 중에서 학력이나 어떤 교육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경우도 드물죠. 이는 투자세계가 치열한 두뇌싸움이기 보다는 상식에 기반한 자기절제수련에 가깝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위대한 투자자들의 학력수준은 매우 높습니다만..... 


지능싸움이 아니라는 것에 힌트가 있습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간단한 사실들 고령화되어 간다는 것. 아시아의 경제 성장률이 높다는 것. 글로벌 무역에서 해상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90%라는 것. 1인 가구가 늘어가고 있다는 것 등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의 네 기둥 기억에 남는 문구들...

우리는 기술적 진보가 끊임없이 가속화하면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기술 혁신은 강력한 분출로 나타난다. 더구나 가장 폭발적이었던 분출은 최근의 기술 혁신이 아니었다. 인류역사상 가장 영향력이 컸던 과학적 진보의 사례를 들자면 2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820년부터 1850년까지의 폭발적인 기술혁신은 사회 각계각층의 모든 사람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요즘 같으면 이런 변화를 상상하지도 못할 것이다.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운송수단의 속도는 10배나 빨라졌고, 거의 실시간 통신이 가능해졌다.


그렇다고 해서 기술 혁명이 경제 전반과 금융시장에 미친 파급까지 이렇게 빠르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 증기기관과 내연기관이 나온 뒤에도 거의 한 세기 동안 마차가 운송수단으로 쓰였다.연구소에서나 쓰이던 컴퓨터가 사무실을 거쳐 가정에까지 들어오기까지는 수십 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전화가 처음 발명된 초기 시절에는 부유층의 전유물에 그쳤다. 보통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장거리전화를 걸 수 있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424 [타가의 투자공간]

당시 이들 회사의 주식은 몇 달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300여 년 전이라고는 하지만, 말도 안 되는 프로젝트를 내세워 자본을 끌어 모으는 건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니었다. 이런 기업의 주가가 일시적이나마 급등한 것 역시 아주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주식시장이란 결국 그렇게 움직이는 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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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펀드매니저와 거래하라 - 냉혹한 투자 게임에서 내 돈을 지키려면
찰스 D. 엘리스 지음, 이건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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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뮤추얼 펀드의 75%가 주가지수보다 뒤처진다는 사실을 아는가? 성과 좋은 펀드로 갈아탈수록 수익률이 평균 이하로 떨어진다는 사실을 아는가? 당신의 펀드매니저가 시장을 명쾌하게 예측한다면, 자기만 믿으라고 한다면, 높은 수익률을 약속한다면 절대 그를 믿지마라! 결국 승리하는 건 아무 약속도 하지 않는 '나쁜 펀드매니저'다.

-본문 중-


이기는 게임과 지지 않는 게임

이 세상에는 크게 두 종류의 게임이 있습니다. 하나는 탁월한 실력으로 상대방을 이기는 이기는 게임과 하나는 최대한 실수를 줄여서 승부를 보는 지지 않는 게임이죠. 전자는 프로 테니스 게임과 닮았고 후자는 아마추어 테니스 게임과 닮았습니다. 투자는 둘 중 어느게임에 가까울 까요? 보통 후자와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시장은 많은 경우 효율적이기 때문이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투자의 세계에서 살아남고자 한다면, 이기는 게임 즉, 수익을 많이 창출하려고 하기 보다는 잃지 않는 게임 즉, 손실을 보지 않는 게임을 하라구요!  이는 벤자민 그레이엄이 정의한 투자와 투기의 차이와도 일치하는 면이 있습니다. 

잃지 않는 투자와도 상응하는 면이 있습니다. 


시장의 본질을 아는 펀드매니저를 만나라!

시장은 두가지 상응되는 면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는 미스터 마켓이고, 하나는 미스터 밸류입니다. 미스터 마켓은 우리가 주로 관심을 가지는 내용입니다. 매일매일 정해지는 시장의 가격이며, 단기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는 여러가지 요인들입니다. 미스터 밸류는 우리의 관심을 받지 못 하지만 본질적으로 시장의 가격을 정하는 존재입니다. 각 국가의 성장요인 및 해당기업의 성장요인 등등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것들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지만, 장기적으로 미스터 밸류가 기업의 가격을 결정합니다.

시장의 본질은 기업의 내재가치에 긴기간을 두고 결국 가치가 수렴한다는 것입니다. 투자자는 이러한 시장의 본질을 알고 있는 펀드매니저를 만나야 합니다.


투자의 목적을 정립하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있어서 목적은 세우지만, 투자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흔합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혹은 이 종목이 좋다고 하니까 등등 다양한 이유를 들어서 투자를 시작합니다. 이는 목적이 없이 배가 항해를 시작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인생의 목적과 마찬가지로 투자에 있어서도 목적을 수립해야 합니다. 많은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가 아닌, 왜 투자하며 그 자금을 어디에 이용할 것인지에 대한 자신만의 결론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투자회사와 마케팅회사

금융 소비자와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공급자 간에는 어쩔수 없는 정보의 격차가 존재합니다. 소비자는 자신의 자산을 지키고 불리기 위해서 금융회사를 찾지만, 금융회사는 소비자로부터 일정액의 수수료를 징수해 회사를 운용해야 합니다. 금융소비자는 이러한 이해상충관계를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회사를 방문해야 합니다. 마케팅회사는 자신들의 자산조차 투자하지 않는 상품을 추천하겠지만, 투자회사는 신중하고 사려깊은 분석과 안내를 통한 투자를 권유할 것입니다. 마케팅회사는 지금 당장 많은 자산의 창출을 약속하거나 수익의 보장을 하겠지만, 투자회사는 투자가 지니는 내재된 위험을 설명하고 위험을 어떻게 하면 회피할 수 있는지 방법을 제시해줄 것입니다. 


우리가 맞닿아 뜨리는 대부분의 분야에서 그렇듯이 정작 도움이 되는 것은 지루하고 답답해 보이기 마련입니다. 예습,수업,복습의 3사이클을 꾸준히 반복적으로 잘해내면 우등생이 될 수 있다는 말처럼 투자도 꼼꼼한 분석과 공부를 통해서 만족스러운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이런 주제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경우는 드뭅니다. 우리 인간은 단기간의 수익이나 성과에 바로 반응하도록 진화되어 왔기 때문이죠. 그렇기 떄문에 투자자는 자신을 한 번 되돌아 볼 필요가 있으며, 투자에 대한 기초적인 공부와 자신을 다스릴 여유가 없다면, 시장의 평균에 투자하는 패시브 투자를 해야 합니다. 물론, 누구나 다 아는 고루한 조언이긴 하지만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격언만 마음에 가지고 있어도 투자로 인해 큰 피해를 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421 [타가의 투자공간]

1) 투자실적을 최대한 올리려고 매달리기보다 재정적인 안정과 자유를 확보하고 안락한 인생을 즐기는 편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당신 덕분에 깨닫게 되었다오.

2) 실수는 두려울 때 나온다. 갑작스런 악재로 인해 시장 상황이 나빠질 때 투자자는 흔들리고 실수를 범하게 된다. 오랫동안 좋은 성과를 유지하는 기관들은 투자의 원칙과 전략을 치밀하게 세우고, 그것을 철저히 지킨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것이 실수를 줄이는 비결이다.

3) 인생 계획에 맞춰 직장을 옮기고 직업을 바꾸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인생 계획에 맞춰 투자하는 사람은 드물다. 심지어 투자를 생업으로 삼은 절박한 이들조차 말이다. 투자의 목표는 곧 투자의 방향과 전략을 바꾸는 중요한 문제다. 여웃돈으로 투자를 하든, 빚을 내어 투자를 하든 반드시 이 질문에 대답해보라. 당신은 무엇을 위해 투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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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시 완전정복 - 경영 전략과 투자의 향방이 한눈에 보이는 기업 경영에 숨겨진 101가지 진실 2
김수헌 지음 / 어바웃어북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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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와 Fundamental

공시란, 기업이 경영을 하면서 주주들에게게 알려야 할 기업 경영상의 중요한 내용을 이야기합니다. 기업의 경영 내용에 대하여 1년마다 사업보고서를 발행하고 분기마다 분기보고서를 발행하지만, 보고서가 발행되는 기간 사이에 일어나는 중요한 사건의 경우 기업은 공시를 통해 주주들과 소통을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현금배당결정에 대한 내용 혹은 기업경영진의 교체 혹은 유상증자등에 대한 이벤트 등에 대한 내용 등이 공시를 통해 주주들에게 전달됩니다.


공시가 다는 아니지만....

기업 공시를 통해서 기업의 전부를 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이는 사업보고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이란 사회속에서 존재하는 총체적인 존재로써 이에 대한 파악 역시 총체적인 분석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공시는 우리가 기업의 분석하는 데에 하나의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배당의 순증 혹은 감소 경영진의 잦은 교체 등등 경영 전반에 대해서 추측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는 하나의 정보입니다.


기업의 경제적 효익과 회계적 이익이 다르다는 점에서 회계적 이익이 기업의 전부를 말해줄 수는 없지만, 하나의 참고지표가 되어야 하듯이 공시역시 투자자로써 참고해야할 하나의 지표입니다.


펀더멘탈 분석 기본서

많은 투자자들이 '투기'와 '투자'에 대해서 기본조차 구분을 못 한채로 투자에 나섭니다. 우리가 걷지도 못하면서 마라톤 경기에 나선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투자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인 내용조차 배우지 않고 남들의 소문을 따라서 혹은 단순히 돈을 빠르게 벌고 싶어서 투자를 시작한다면, 그 결말은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모습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사려깊고 현명한 분들이라 이런 내용들에 대해서 많이 알고 기본적인 내용들을 숙지하고 계시리라고 믿습니다. 무튼, 기본적 재무분석이나 기업분석에 대한 도서들은 고전도 존재하고 실용서적들도 존재하는 상황이지만, 공시에 대한 내용들을 정리한 경우는 적습니다. 적어도 이 책 한권정도는 읽어보고 앞으로도 성투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출처: http://pjw1307.tistory.com/419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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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 - 세계 금융시장을 장악한 수학천재들 이야기
스캇 패터슨 지음, 구본혁 옮김 / 다산북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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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 - 숫자 천재들의 이야기

퀀트는 2008 금융위기 이전 유행했던, (또 지금도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다시금 유행하고 있는) 수학천재들의 금융 투자 이야기입니다. 일전에 리뷰를 했던 투자전쟁이 헤지펀드 매니저들의 파란만장한 투자이야기였다고 한다면, 퀀트는 이공계를 전공하고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금융시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한 '퀀트 투자자'들의 이야기 입니다. 퀀트의 시작은 흥미롭게도 '딜러를 이겨라.'의 애드소프 즉, 카지노에서 확률게임을 통해 우수한 수익을 냈던 것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카지노판에서도 좀 더 승률이 높은 게임에 더 높은 돈을 배팅하고 승률이 낮은 게임에 낮은 돈을 배팅함으로써 최종적으로 딜러를 이길 수 있었듯이 금융시장에서도 좀 더 높은 확률에 배팅함으로써 시장을 이길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것이죠. 물론, 현실은 너무나 많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기에 쉽지만은 않습니다.


퀀트의 기본

퀀트의 기본 아이디어는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과거에 데이터를 이용, 확률적 추정을 통해 미래의 주가를 맞추는 것입니다. 차트분석이 과거에 사람들의 행동패턴이 특정 공간안에서 반복된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고 한다면, 퀀트 투자는 이것이 일정한 확률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가정이 있습니다. 

차트투자의 목적이 단순한 반복이 아닌, 주가 그래프 움직임 뒤에 사람들의 심리를 보는 것이라면, 퀀트 투자는 확률적 추정을 통해 좀 더 높은 확률에 꾸준히 배팅함으로써 시장 수익률을 이기는 것을 목표로합니다.


A.I 와 퀀트 

데이터의 획득 및 가공 가격이 현저하게 저렴하게 됨으로써 A.I 인공지능 펀드 등 다양한 투자방식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I 펀드라고 하더라도 다 다른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으며 지향하는 바도 각기 다 다릅니다. 기업의 정량적인 지표를 기준으로 하는 가치투자 펀드도 등장했으며, 주가지수의 변화를 추정해서 투자하는 A.I. 펀드 역시 존재하고 있습니다.

로보 어드바이저가 대세가 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지향하고 있는 투자방식이 다름으로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또, 아직 A.I. 로보 어드바이저의 수익률이 장기적으로 입증된 것이 아니므로 이에 대해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413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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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처럼 기다리고 소로스처럼 움직여라 신라이벌 열전 4
신용진 지음 / 머니플러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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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의 두 거물

워런 버핏과 조지 소로스는 모두 금융계의 거물로 둘은 굉장히 상반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버핏은 오마하의 현인으로 꾸준하고 지속적인 가치투자와 거액 기부등으로 모범적인 자수성가형 부자의 모습으로 조지 소로스는 영란은행에 대한 환투기 등으로 인해 악마적인? 투자자로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선과악?

워런 버핏은 선이고 조지 소로스는 악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단순하게 둘의 구도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둘 모두 결국 시세차익으로 수익을 거두어 들였으며, 둘 모두 거액을 기부하는 기부왕입니다. 소로스도 장기투자한 기업들이 있으며 워런 버핏도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단기 투자를 한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두 사람의 삶

워런 버핏은 미국내 상류층으로 비록 그 아버지 하워드 버핏이 대공황을 겪기는 하였으나, 부유하게 자라온 방면 소로스는 헝가리 내전 등으로 생사가 오고가는 시련기를 겪어왔습니다. 둘의 성장 배경이 다른 점은 둘이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방식에서의 차이를 보입니다. 워런 버핏은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전망을 자주 하는 방면 소로스는 생존 투쟁에 가깝게 투자를 바라봐 어떻게든 법이 인정하는 범위내에서 수익을 거두어 들이면 된다는 방식으로 바라보기 때문이죠.


사회에서 필요한 자질과 투자

다양한 투자방식들도 많이 있지만, 그레이엄은 가치투자를 지향하면서 가치투자는 많은 양의 공부가 필요하고 인내해야 하며 성과를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 성격을 가진 투자방식으로 이는 사회에서도 장려되어야 할 성품과 기질과 닮아 투자의 성과와 상관없이 이를 지지해야 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수 많은 가치투자자들이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우량한 수익을 기록하고 있지만, 가치투자가 이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 했다면, 지금만큼 지지받았을까에 대한 고민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사고를 유연하게 할 수 있어 좋은 도서였습니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407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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