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스펜서 존슨 지음, 형선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영어로 선물은 현재와 같은 단어인 것을 이용하여 '현재'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 바로 행복을 이룰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고 그러기 위해 과거의 실패를 통해 배움을 얻고 미래를 계획하며 살아라고 하는 이야기를 '이야기'로 꾸며 길게 반복하여 들려준다. 처음엔 '현재'와 '선물'에 대한 이야기가 신선한 자극이 되기도 하였지만 너무나 평범하고 밋밋하게 이어지는 스토리 전개는 지루함과 답답함을 준다. 그래봐야 한 두 시간 안에 다 읽을 수 있는 분량 밖에 되지 않지만... 솔직히 큰 인사이트를 얻지 못했고 광고에 속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통찬 한의사 이경제의 이침 이야기
이경제 지음 / 김영사 / 200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엔 유아용 그림책 처럼 큼직큼직한 글씨와 때론 반도 더 하얗게 비어있는 페이지들을 보며 '이거 너무 성의 없게 쓴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이침이 작용하는 원리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도 않다.

하지만 이침 이야기는 실용서적 이다. 무슨 의학적 지식을 쌓거나 상식과 교양을 늘리기 위한 책이 아니다. 그러니 나같은 아무나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큼직큼직한 그림을 보고 두려움 없이 대충 따라해볼 수 있고, 그랬더니 효과 있으면 그만인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쉽고 헐렁헐렁한 편집이 오히려 독자를 배려한 것 같기도 하다. 효과? 확실히 있었다!

덤으로 얻은 상식 하나. 이침의 창시자는 한국인도 중국인도 아닌 프랑스 의사이다! 어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 - 하루에 몇번씩 '변해야지'라고 생각만 하는 당신에게
팻 맥라건 지음, 윤희기 옮김 / 예문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격변의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는 어쩔 수 없이 크고 작은 수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이러한 변화들은 때로 기대와 기쁨을 주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두려움과 염려를 동반한다. 지금껏 힘들게 이루어 놓은 안정이 깨뜨려질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대부분의 변화들은 안정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과정이며 오히려 더 좋은 업적과 결과들로 이어지므로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더 나아가서는 그러한 변화의 미세한 징조를 재빨리 파악하고 주도하는 사람이 되라고 권면한다. 중간 중간에 만나는 수 많은(? 정말 지루하게 많다.) 질문들로 단번에 쓱 읽어버릴 수 있는 책은 아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자가 되는 황금 미끼 - 바빌론에서 비전된 재테크 7계명
조지 S. 클래이슨 지음, 이현지 옮김 / 세기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덥썩 물고나면 자기도 모르게 부자가 된다고? 그럼 나도 한번 물어 봐야지!'라고 생각하고 읽게 된 이 책은 어떻게 생각하면 부자가 되기 위해서 해야 할 너무나 당연한 방법을 동화로 지어서 들려준다. 씀씀이를 줄여 지갑을 채우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확실한 곳에 투자하여 돈을 늘려라. 부지런하여 다가오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 미끼처럼 한번 물면 훽 나꿔채져서 하늘로 올려지는 단방의 비방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잊고 있는 출발점과 밟아야 할 계단을 차근차근 보여주는 이 책은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 좋을 듯 하다. 또는 어린이 같은 어른이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식물은 왜 바흐를 좋아할까? - 우리가 정말 몰랐던 식물의 사생활
차윤정 글, 사진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예쁘게 잘 자라라고 쓰다듬어 주고 이야기 해서 예쁜 꽃을 빨리 피우는 줄 알았는데 그게 '사람의 손' 이라는 엄청난 스트레스 때문에 택한 일종의 자살 행위 였다니... 향기로운 꽃이 빨리 시드는 것도 씨앗으로 영양분을 몽땅 몰아주는 애절한 자식 사랑(?)의 결과라는 등 식물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다. 메모하며 읽을 좋은 지식을 감수성 있는 글솜씨로 참 잘 써 놓으셨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 중간 중간에 곁들여진 사진을 보는 재미도 좋고, 어서 빨리 봄이 와 산으로 들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런데, 식물이 왜 바흐를 좋아하는지는 안 나와 있던것 같은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