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통찬 한의사 이경제의 이침 이야기
이경제 지음 / 김영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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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유아용 그림책 처럼 큼직큼직한 글씨와 때론 반도 더 하얗게 비어있는 페이지들을 보며 '이거 너무 성의 없게 쓴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이침이 작용하는 원리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도 않다.

하지만 이침 이야기는 실용서적 이다. 무슨 의학적 지식을 쌓거나 상식과 교양을 늘리기 위한 책이 아니다. 그러니 나같은 아무나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큼직큼직한 그림을 보고 두려움 없이 대충 따라해볼 수 있고, 그랬더니 효과 있으면 그만인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쉽고 헐렁헐렁한 편집이 오히려 독자를 배려한 것 같기도 하다. 효과? 확실히 있었다!

덤으로 얻은 상식 하나. 이침의 창시자는 한국인도 중국인도 아닌 프랑스 의사이다!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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