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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링이 들려주는 화학결합 이야기 + 독서활용노트 세트 - 과학자들이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이벤트 ㅣ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131
최미화 지음 / 자음과모음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화학결합에 대한 8개의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폴링을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라고 하였지만 과연 초등학생들이 책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어투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게 분명하지만 내용은 고등학교에서 자연계를 선택한 2학년생 정도는 되어야 읽기에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어려운 한자로 된 과학 용어들이 마구 나오고 내용도 과학 교과서나 참고서와 크게 다를바 없이 딱딱하다. 그렇다고 고등학생들이 읽기에는 내용이 빈약하고 이런 책을 읽을 만큼 한가할 것 같지도 않다. 왜 하필 폴링을 꿈꾸어야 하는지, 도대체 이야기를 들려주는 폴링이 누구인지 모르겠다. 매 장마다 첫 페이지에 나오는 서양 할아버지 사진이 그 사람인 것 같기는 한데 어느 나라 사람인지, 뭘 한 사람인지 도통 설명이 없다. 좀 더 현실에서 어린이들이 흥미로워해야 할 내용들이 들어 있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