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무대를 세계로 옮겨라
안석화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책은 정말 고맙다. 시간적, 물리적 공간을 뛰어넘어 사람들을 만나게 해준다. 그것도 다 당대의 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또 한분의 매력적인 사람을 만났다. 책을 펼치기 전에는 우리 사는 지구의 한 구석에서 이런 사람이 빛을 내며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는데 말이다. 이 사람의 일은 나와는 거의 관계없는 일처럼 보인다. 그래서 책의 어떤 부분은 어렴풋하게 상상하며 지나가기도 해야 했다.
이 사람은 어떤 큰 회사의 마케팅을 책임지고 대행해주는 일을 한다. 책을 읽기 전에는 그 일이 그렇게 큰일인지 몰랐다. 그런 분야가 그렇게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것을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광고는 단순히 어떤 상품을 소개하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서 판매에 도움을 얻는데 만 이용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저자는 자기가 수행한 드비어스 다이아몬드 마케팅을 통해 광고인이 새로운 문화를 일으키는 엄청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반년 동안 만나지 못한 딸아이의 이야기도 나온다. 그러나 이 책은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의 생활이 밋밋한 대부분의 삶과 어떻게 다른지 보여준다. 그것은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별세계의 이야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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