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우리는 민사고 특목고 간다
김형진.박교선 지음 / 글로세움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잠재된 능력이 많은 아이일수록 평범한 교육현장에서 쉽게 싫증 느끼는 것을 봅니다. 그들의 깊고 넓은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자는 학생들의 숨은 재능을 마음껏 깨우고 개발시켜주기 위해 공교육을 떠났다고 합니다. 안정된 생활을 과감히 포기한 저자의 용기와 소명감에 박수를 보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영재를 범재로 끌어내리는 공교육의 한계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책에서는 민사고 전형방법의 다양한 변화와 추세를 자세히 소개해주어 저자들의 전문성을 보여줍니다.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학년별 주요 일정은 특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과목별 학습 방향도 다른 책들에 비해 비교적 자세하고 친절합니다. 책의 뒷부분에 실려 있는 학생들의 수기를 읽으면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데 조금 더 자극을 받고 힘쓰게 될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