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12 - 미국 : 대통령 편 먼나라 이웃나라 12
이원복 글 그림 / 김영사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펼치고 미국의 대통령 수가 상상보다 많다는 것에 먼저 놀랐다. 그만큼 정권의 교체가 깨끗하게 이루어졌다는데 부러움을 느꼈다. 대중의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 소신대로 행동하고 깨끗하게 물러나는 모습을 보인 대통령들이 공과를 떠나 인상적이다. 인기 있는 대통령이나 인기 없는 대통령을 차별하지 않고 똑같은 지면을 배분한 것이 재미있다. 그들의 업적은 평가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 대통령의 일생을 제한된 지면에 다 이야기하기 힘들었겠지만 중간 중간에 중요 사건의 해설을 생략하고 같은 시리즈 도서 몇 권을 참조하라는 안내는 약간 짜증스럽다. 미국의 대통령자리에 오른 훌륭한 인물 중에도 과식으로 인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죽은 분이 있다는 것과 나이보다 젊음을 과시하기 위해 비를 맞으며 취임식 연설을 한 바람에 그만 죽게 된 사람이 있다는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