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대통령
최광식 지음 / 베드로서원 / 2005년 4월
평점 :
품절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한 탓일까? 신앙서적 같기도 하고 자기계발서 같기도 하다. 신앙서적 같지도 않고 자기계발서 같지도 않다는 말이기도 하다. 주제도 이리저리 종횡무진 어지럽게 다닌다는 느낌이다. 그러다 보니 겉만 살짝살짝 건드리다 지나갈 수밖에 없다. 설교 여러 편을 짬뽕해놓은 것 같기도 하다. 어떤 새롭고 깊이 있는 깨달음을 기대하고 읽으면 실망하겠지만 두루두루 훑어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저자의 생각의 폭이 참 넓다고 하겠다. 여러 곳에서 오타와 꼬인 문맥이 발견된다. 책 속에 많이 등장하는 별 무늬도 다윗의 별을 사용하셨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솔직히 책의 내용보다 저자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훌륭하여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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