슥 9:9, 10
스가랴라는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는 기억하신다”라는 말입니다.
그는 유대 민족들에게 바로 그 사실을 선포하는 사역을 하였습니다. 스가랴는 낙심에 빠져 있는 백성들에게 선포했던 제사장이자 선지자였습니다. 성읍을 재건하고 성전을 재건축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되돌아왔던 백성들의 처음 열정은 점점 수그러들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진실한 격려가 필요하였으며, 다시금 마음을 정비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스가랴는 성전 재건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금 새롭게 세워나가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 걱정하였습니다.

스가랴는 이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의 장래에 대하여 비전(환상)을 받았습니다. 놀랍고 다채로운 예언적 환상들을 통해 스가랴는 하나님이 어떻게 회개한 백성들과 그들의 수도인 예루살렘을 회복하실지를 묘사하였습니다(1:7~6:8).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선포 후에 약속된 메시아의 오심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9~12장).

백성들에게 이 하나님의 환상들, 비전들을 선포하고 그에 대하여 설명해 준 다음, 스가랴가 해야 할 일은 그 백성들로 하여금 여러 해 전에 시작했던 작업을 완성하도록 격려하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을 분발시키고, 열정을 주고, 힘을 실어 주는 데 이 사람을 사용하셨습니다. 스가랴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마련해 두신 소망과 미래를 어렴풋이 보여 줌으로써 그 일을 감당했습니다. 스가랴가 백성들을 격려하는 작업을 시작한 지 두 해 만에 재건된 성전이 봉헌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감화가 필요합니다. 과다한 업무량, 이기적인 관심사, 외부의 반대 등이 있으면 사람들이 조직의 전체적인 비전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숙련된 리더들은 스가랴처럼 자기들이 이끌고 있는 사람들의 정신을 고양시킬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야 하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소망을 제공해 주고,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전진해 나가도록 감동을 주는 목표들을 전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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