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벽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노와이 희망의 교육 5부작 5
조벽 지음 / 해냄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대학시절의 강의실을 떠올려보면 마구잡이로 흩뿌리는 천편일률의 강의를 쫓아가기 위해 졸린 눈을 부릅떠야 했던 기억이 많다. 아예 강의를 빠지고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하는 친구들도 있었던 것 같다. 나는 대학 교수의 주요 업무는 연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교수들의 강의를 평가하고 상을 준다는 것이 약간은 의외다. 아무리 본인의 학문적 업적이 높더라도 잘 전달하지 못해 연구결과를 뒷받침하고 승화 발전시킬 후세를 기르지 못하는 것도 문제가 되기는 하겠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나신 분이 미국에 가서 최우수 교수 상을 수상하였다는 것이 기분 좋다. 최우수 교수 상을 받은 저자가 가르쳐주는 강의 노하우를 읽으며 역시 상은 아무나 받는 것이 아니란 생각을 하게 된다. 강의 내용의 효과적 전달법을 연구하고, 조금이라도 더 오래, 더 많이 기억하도록 하기 위한 노하우는 강의를 준비하는 자나 강의를 받는 자 모두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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