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의 사람
이재철 지음 / 홍성사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지은이의 글을 읽으면 완악하던 나의 마음이 쪼개짐을 느낍니다. 책의 곳곳에서 깊은 감동으로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느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젖어있던 일상생활 속의 범죄 행위들에 대한 예리하고 통렬한 비판이 있기 때문입니다. 직접 가담하거나 적어도 묵인하고 있는 죄악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부패에 대한 지적과 탄식을 넘어 실천되고 있는 대안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신학대학원 학생들을 위한 말씀을 엮은 것이지만 전성도의 사역자화가 주창되는 요즘 나 같은 일반 성도도 읽고 깨달아야 할 바른 진리가 들어 있어서 일반인을 위한 책으로 출판 된 듯 합니다. 책값을 낮추기 위해 인세를 포기한 지은이의 희생이 책의 메시지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뒷부분에 소개된 짧은 인터뷰로 궁금해 하던 지은이의 사생활 일부를 들여다볼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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