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가로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들으시고 가라사대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함이라 하시더라 (11:3,4)

죽을 병이 아닌 병.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이 있음을 읽고, 얼마전에 읽은 미우라 아야꼬의 글이 생각 났습니다. 그는 평생 지병으로 시달렸다고 합니다.

병들지 않고서는 드리지 못할 기도가 따로 있습니다.

병들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는 기적이 따로 있습니다.

병들지 않고서는 들을 수 없는 말씀이 따로 있습니다.

병들지 않고서는 가까이 갈 수 없는 성소가 따로 있습니다.

병들지 않고서는 우러러 볼 수 없는 얼굴이 따로 있습니다.

오, 병들지 않고서는 나는 인간이 될 수조차도 없습니다.

<비전의 사람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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