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스케치 장 자끄 상뻬의 그림 이야기 3
장 자끄 상뻬 글 그림, 윤정임 옮김 / 열린책들 / 2004년 6월
평점 :
품절


파리에는 오토바이가 많다. 도심 한 가운데에 장이 서고, 파리 사람들은 카페 바깥에 나와 앉기를 좋아하나보다. 앞에 가던 차에 무슨 일이 생기면 뒤따르던 차들이 모두 멈추어 길게 늘어서야 할 정도로 길이 좁다. 비가 내리는데도 공원에 빼곡히 모여 앉아 체스를 두는 사람들, 체스 판을 우산처럼 쓰고 뛰어가는 사람도 있다. 건물 외벽은 17세기 풍을 그대로 유지한 체 내부는 주차장이 완비된 아파트로 재건축되는 역사를 간직한 파리의 모습. 신호등을 무시하는 사람들과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즐기는 인라인스케이터들……. 글자그대로 작가의 파리 여행 스케치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유의 유머를 곁들인 풍자를 즐길 순 없지만 직접 파리에 가보지 않고도 파리 분위기를 대충 느낄 순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