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꾸러기 돼지들의 화학피크닉
조 슈워츠 지음, 이은경 옮김 / 바다출판사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과학 같은 걸 왜 배우는지 모르겠다.’ 는 사람들에게 답을 주는 책이다.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먹는 것, 입는 것, 듣는 것, 보는 것에 이르기까지 과학 아닌 것이 없기 때문이다. 와! 과학지식 없이는 제대로 살지도 못하겠는데! 잘못된 과학 지식으로 엉뚱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 이야기를 읽으면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과학상식(?)에 낯이 붉어지기도 한다. 글의 소재가 정말 다양하다. 저자의 풍부한 지식으로는 과학과 연관되지 않는 이야깃거리가 없는 것 같다. 깨뜨리지 않고 계란 삶는 방법에 연관된 과학 지식처럼 흥미롭고 바로 적용할 과학 지식도 적지 않지만 그래도 과학 이야기는 과학 이야기이다. 꼬부랑꼬부랑한 과학 용어들이 머리 속에서 뒤엉켜 얼굴 찌푸리게 하는 부분도 없지 않다. 책 뒤표지에 적혀있는 두 명의 노벨상 수상 과학자에게서 받은 추천 코멘트도 눈에 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