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단순하게 사는 대충형 인간
디터 브란데스 지음, 이영희 옮김 / 큰나무 / 2004년 4월
평점 :
품절


현대인의 생활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조금 더 편리한 것을 이제껏 추구해온 결과이다. 하나로 모든 것을 다 하게 하다보니 세세한 기능을 제대로(?) 다 사용하려면 사용법을 마음먹고 공부해야 할 정도이다. 이러다보면 먼 훗날 휴대폰 사용하기 같은 교과서가 등장 할지도 모르겠다. 너무 많은 옵션 때문에 오히려 머리 아픈 순간이 점점 더 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경향과 거꾸로 된 삶의 방식을 제안한다. 복잡한 현대 생활 속에서 오히려 단순함이 가지는 힘과 ‘편리’를 이야기 한다. 우리의 삶을 단순하게 하기 위해서는 포기를 배워야 한다. 대충형 인간이란 우선순위를 정할 줄 아는 사람이다. 버리고 포기할 줄 알기에 삶이 단순해진 사람이다. 결단코 무기력하고 나태한 사람이 아니다. 쓸데없이 복잡해지고 그래서 더욱 분주해진 우리의 삶 속에 비워야 할 것 그래서 더 풍성해져야 할 것을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