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의 행복
오효진 지음 / 사진예술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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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진거리가 아주 먼 곳에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 먼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을 항상 가지고 사는 게 아닌가 한다. 그러나 그 먼 곳에 있는 어떤 것은 여러 사람이 함께 사랑하는 것이어서 나만의 것이 아닐 때가 많다.-110쪽

보통 사람의 눈으로 평범하게 바라본 것이 진실에 가깝다. 억지로 당기고 억지로 벌린건 진실과는 멀다. 진실이 아닌 것은 아름답지 않고 감동을 주지 않는다.-152쪽

고호는 일생동안 단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러면서도 더 할 수 없으리만치 열심히 처절하게 예술과 인생을 사랑하며 산 사람이었다. 그 결과 그는 죽은 뒤에 일찍이 있어본 적이 없는 영광과 찬사를 맛보았다.-1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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