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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os (소로스)
마이클 T. 카우프만 & 조지 소로스 지음, 김정주 옮김 / 디지틀엠에프에스(디지틀MFS)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유태인 악마 - 마하티르
요괴 - 일본 언론
수많은 악평을 뒤집어쓰고 있는 소로스,
헤지펀드의 대명사이고
월가의 많은 사람들의 우상.
투자 하나로 무에서 출발 엄청난 돈을 거머쥐고
그 돈으로 이제 세상을 바꾸어보려는 여러가지 사업을 한다.
하지만 그도 원래 미국인이 아니었고
헝가리의 유태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수용소로 끌려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식당 웨이터라는 바닥 생활을 하면서
청강생이라고 듣고 싶던 강의에서 쫓겨나기도 했지만
항상 크게 뜻을 품었다.
이 책에서는 그의 삶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몇가지 힌트들을 준다.
그의 놀라운 환투기의 기초에
여러 나라를 오가며 살았던 그의 다국적 문화 이해와
월가에서 해외를 제대로 분석하는 사람이 극소수일때
유럽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던
경험이 고스란히 기초가 된다.
- 참고로 템플턴도 마찬가지다.
영국 중앙은행과의 혈투는 소로스에게도 목숨을 건
진검승부였고 당시에 유래도 별로 없었다.
하지만 그는 거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
보통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하기 어려운 행동을 했고
그만큼의 성과를 얻었다.
여기에는 지식,지혜,이론 이 모든 것을 떠나서
자신감과 결단력이 필요하다.
이책은 쉽게 쓰여져있고 소로스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
후속 이야기를 하자면
소로스는 IMF때 김대중과 인터뷰도 하였고
한국에 투자도 하면서 한국경제 회복에 외형상 일조도 하였다,
하지만 최근 서울증권에서 돈을 빼가면서 투기자본의
면모를 다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번 돈으로 세계평화의 공적 부시의 낙선운동에
수백억원 이상을 내어놓는다.
한명의 인간으로 세상에 이렇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경우를 발견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