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주식 이야기
서형석 지음 / 원앤원북스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쉽고,재미있는 책이 좋은 책이다.

어려운 이론책을 머리 아프게 읽어도 체득하는게 없다면 말짱 헛수고다.

이 책은 한장 설명, 한장 그림으로 만들어졌는데

그림이 어느 정도 투자에 도움 될 수 있도록 그려져 있다.

독자는 처음 입문하거나 약간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로 포커스

맞추어져 있고 알아야 할 여러가지 것들을 두루 다루었다고 보여진다.

입심 좋은 저자이지만 아쉽게도 하나의 실수를 했다.

2004년 3월에 나온 책으로 자신넘치게 2004년의 주식전략을 예언한 것이다.

1000을 돌파할 것이고 Buy & Hold하라는 강력한 조언은 아쉽게도

2004년 4월말부터 발생한 폭락에 의해 빛이 바래고 말았다.

원래 예언은 함부로 하면 안되는데 역시 이책도 독자가 그대로 따랐다면

엄청난 손실을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책은 그러한 자신감을 제외하면 수수하게 잘 짜여졌고

다른 책들에 비해 독자적인 노력이 많이 돗 보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장개업 1
츠치야마 시게루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B급 식당의 업그레이드를 전문적으로 수행해주는

식문화 전문가의 이야기다.

<맛의 달인>이 미식추구를 넘어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통한 환경 운동의 모습을 보여주고

<초밥왕>이 맡은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는 일본인들의 소명의식으로

가득찬 직업관과 긍정적 인간관을 보여주듯이

이 작품도 식당업이 결코 맛이나 멋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주인의 노력과 자세가 기초가 되지 못한다면

어떠한 메뉴도 자리 잡을 수 없다.

가장 중요한 자세는 음식을 통해 손님과 만나고 대화하는 것이고

그 만남 하나 하나를 소중히 여기면서 좋은 가게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읽는 속도는 다른 작품에 비해 빠르고

음식의 레시피나 노하우도 약한 편이지만

식당경영 전반을 보여주는 장점이 있다.

한국에서 식당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권하고 싶다.

그리고 주인공들이 시련을 만나고 극복해나가는 모습은

꼭 음식점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

약간의 재주,성공에 따른 오만,

열의 상실에 따른 기본의 흔들림,

최고가 되려고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생존도

하기 어려운 냉정한 현대 일본 사회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oros (소로스)
마이클 T. 카우프만 & 조지 소로스 지음, 김정주 옮김 / 디지틀엠에프에스(디지틀MFS)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유태인 악마 - 마하티르

요괴 - 일본 언론

수많은 악평을 뒤집어쓰고 있는 소로스,

헤지펀드의 대명사이고

월가의 많은 사람들의 우상.

투자 하나로 무에서 출발 엄청난 돈을 거머쥐고

그 돈으로 이제 세상을 바꾸어보려는 여러가지 사업을 한다.

하지만 그도 원래 미국인이 아니었고

헝가리의 유태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수용소로 끌려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식당 웨이터라는 바닥 생활을 하면서

청강생이라고 듣고 싶던 강의에서 쫓겨나기도 했지만

항상 크게 뜻을 품었다.

이 책에서는 그의 삶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몇가지 힌트들을 준다.

그의 놀라운 환투기의 기초에

여러 나라를 오가며 살았던 그의 다국적 문화 이해와

월가에서 해외를 제대로 분석하는 사람이 극소수일때

유럽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던

경험이 고스란히 기초가 된다.

- 참고로 템플턴도 마찬가지다.

영국 중앙은행과의 혈투는 소로스에게도 목숨을 건

진검승부였고 당시에 유래도 별로 없었다.

하지만 그는 거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

보통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하기 어려운 행동을 했고

그만큼의 성과를 얻었다.

여기에는 지식,지혜,이론 이 모든 것을 떠나서

자신감과 결단력이 필요하다.

이책은 쉽게 쓰여져있고 소로스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

후속 이야기를 하자면

소로스는 IMF때 김대중과 인터뷰도 하였고

한국에 투자도 하면서 한국경제 회복에 외형상 일조도 하였다,

하지만 최근 서울증권에서 돈을 빼가면서 투기자본의

면모를 다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번 돈으로 세계평화의 공적 부시의 낙선운동에

수백억원 이상을 내어놓는다.

한명의 인간으로 세상에 이렇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경우를 발견하기는 어렵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arket 주식시장 1
가와시마 히로유키.미즈키 조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6월
평점 :
품절


읽고 난 소감.

한국이나 일본의 문제점은 똑 같다.

거품 경제 시대에 쉽게 돈 벌 수 있다는

기대에 달려드는 개미,

결국 대부분 세력의 작전에 농락당하고 만다.

정치인들은 표면적으로는 개혁을 외치지만

속으로는 자기 돈을 맡겨 정치자금으로 부풀리기도 한다.

- 멀리 박정희의 주식시장 조작부터 최근의 진승현 게이트까지

이런일들은 계속 발생한다 -

주식시장의 신(혹은 거대한 사기꾼)이라고 불리는 아버지와

맞서는 아들이라는 구도는 맛의 달인을 생각나게 한다.

점차 자신의 의도대로 목표를 향해 헤쳐나가다가

갑자기 5권에서 끝나게 된다.

아쉽지만 기획자의 기대에 못 맞춘 것 같다.

결론적으로 주식시장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얼마간 도움을

줄만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월가를 움직이는 15법칙
로이홍 / 연구사 / 1999년 1월
평점 :
절판


월가는 우리에게 큰 영향을 주는 거대한 존재다.

이 월가를 더 잘알려면 그 속을 구성하고 움직이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좋을 것이다.

이 책을 처음 본 것도 그런 취지였다.

하지만 결과는 내 희망과는 다른

월가 취업안내서라는 느낌이다.

필요한 사람도 있겠지만 정말 월가를 알고 싶다면

소로스,버펫,피터 린치의 책을 한번 제대로 보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