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으로 본 한국역사 - 젊은이들을 위한 새 편집
함석헌 지음 / 한길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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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후보로 가장 많이 거론되었던 시대의 어른. 대학시절 동아리 선배들은 이 분을 많이 이야기했었다. 세월이 많이 흘러 그때 경험해 보지 못했던 함석헌 사상의 기초편으로 이 책을 골라 봤다.

지은이는 우리 역사와 우리 민족의 흐름들 유기체적인 것으로 보고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고 이어짐이 있다고 본다. 긴 호흡.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역사를 통해서 현재와 미래의 흐름을 알고 대비하자는 것이 아닌가. 따라서 역사에서 뜻을 읽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다. 단순히 역사의 모습이 반복되지는 않는다. 똑같아 보이는 일들이라도 그 뜻을 알아야 올바른 해석을 내리고 있다. 지금 일어나는 이 혼미한 나라의 모습도 역사를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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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심리학 - 합본양장
박지영 지음 / 파피에(딱정벌레)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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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심리학을 사놓고 그리 정독을 하진 않았는데 얼마전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서평을 듣는 중에 유쾌한 심리학 2가 나왔다는 소식과 그 내용을 설명하는 국문학 교수의 감칠맛나는 서평에 이끌려 2편을 사 먼저번 구입했던 1편까지(그때는 2편이 나올줄은 몰랐다) 함께 읽어나갔다.
심리학은 대학과 대학원때 교양과목으로 항상 들었던 내용이고 쿠스타프 융이라던지 프로이트 등 정신분석학 거장으로 대표되는 인물로 인해 심리학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없었는데 박지영씨는 심리학이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다.
특히 1편이 심리학 개론이라 하면 2편은 실전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2편이 재밌다. 진화심리학 등 남녀의 차이를 보여주는 에피소드는 고개가 끄덕여진다.
심리학은 학문이기에 앞서 매일매일 펼쳐지는 우리들의 삶의 현장에서 윤활유의 역할을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것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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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 영혼의 허기를 채워줄 하룻밤의 만찬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데이비드 그레고리 지음, 서소울 옮김 / 김영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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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인천기독신문 광고에서 보고 바로 주문해서 본 책이다.

책 외관은 무척 작고 아담해서 부담없이 한시간이면 읽을 수 있었는데 쉽게 쉽게 넘어가는 페이지에 비해 예수와 함께하는 저녁식사의 만족감은 대단하고 그 메시지는 강렬하다.

바베트의 만찬 이후 책으로서는 처음으로 음식을 소재로 한 독특한 경험을 했다.

많은 종교 중에 왜 기독교가 다른지, 예수가 왜 마호메트 또는 요셉 스미스와 같은 예언자와 다른지, 하나님의 존재는 무엇이며 왜 예수가 하나님 자신인지 등 신학적 관점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이 한끼 저녁식사를 하는 레스트랑이라는 제한된 공간과 한시간 남짓의 시간을 통해서 펼쳐진다.

이 책을 읽고 풀코스 양식을 먹은 것 이상의 포만감을 얻은 것은 나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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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아침을 여는 책
김정빈 지음 / 동쪽나라(=한민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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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대에나 그 시대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에게는 남과 다른 자신만의 어떤 힘이 있다. 그것은 강한 의지, 통찰력, 책임감, 비전 등으로 이를 통틀어 리더십이라고 한다. 이 책은 이 시대 최고의 리더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성공지침서로, 이 안에는 리더가 배우고 익혀야 할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동서양의 수많은 영웅들과 천재들의 일화를 통해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간명하고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리더들이 어떻게 비전을 제시하고, 결단하고, 설득하며 시대를 이끌어 갔는지 실제 인물의 예화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지금, 결단하라
끈기있게 추진하라
리더가 되라
큰 자가 이끈다
높이, 또 멀리 바라보라
날카롭게 꿰뚫어보라
치밀하게, 작은 것부터
곧은 자가 이긴다
성악설을 배우라
빗나간 화살은 과녁을 뚫지 못한다
언어를 가진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지지자를 확보하라
너그러움이 사람을 모은다
 
이와 같은 작은 테마를 두고 동서양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교훈을 준다.
 
한번에 다 읽어나갈 책은 아니고 틈틈히 성경을 보듯이 장절을 찾아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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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따르는 리더 행복을 부르는 리더 - 인생을 역전시키는 사람이 1% 다르게 사는 법
정영진 지음 / 리더북스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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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를 돕고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결성된 국제와이즈멘클럽의 인천지방대회가 10월 28일에 인천시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매년 지방대회에는 각계의 저명 인사가 초청되어 메시지를 전해 주는 것이 관례인데 올해 강사로는 다소 낯선 분이 오셨다. 정영진 목사님...

사실 난 이 분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채 강의를 들었는데 뜻밖의 좋은 강의였다. 머리로 느껴지지 않고 가슴으로 느껴지는 강의였다.  상당히 간결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에 감동을 받은 후 이 분의 프로필을 다시 살펴보니까 리더십에 대한 베스트 셀러 작가라는 것을 그때서야 알게 됐다.

바로 이 분이 쓴 두 권의 책 '사람이 모이는 리더 사람이 떠나는 리더', '사람이 따르는 리더 행복을 부르는 리더'를 사서 읽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정말 가슴을 따뜻하게 하고 이렇게 살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주옥같은 메시시가 줄을 이었다.

자신의 가장 가까운 책장에 항상 꽂아놓고 성경과 같이 수시로 읽어 보면 삶의 지침이 되고 어려운 일을 당할때 위로가 되며 좌절을 겪을 때 희망을 불러 오게 되는 책이라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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