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ry Manilow, When October Goes

 

달력을 보지 않는다

그래도 시월이 가고 있음을 안다

가, 고, 있, 다

가는 것들은 언제나 한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어딘가에서 무덤처럼 하나씩 모여들어 봉긋한 '추억'의 봉분으로 쌓여 가고 있을까

시월은 가고, 추억은 돌아온다

.............................

오늘 내내 이 노래를 떠올렸다

 


 

 

 

 

 

 

 

 

 

 

 

 

 

 

 

 

 

윤상과 김동률이 부르는 같은 노래

www.believeinme.net/audio/october.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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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7 02: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에레혼 2004-10-27 0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님, 제 안에도 그 열 몇 살짜리 아이가 살고 있답니다, 그 아이 때문에 종종 난감하고 부끄럽지만, 또 어느 때는 위안이 되기도 하지요. 언제까지나 자라지 않는 그 아이 덕분에 아주 많이 나이가 들어서도 그저 기운 없고 만사에 무심한 노인으로 살지는 않겠구나... 싶은 생각이.......

내가없는 이 안 2004-10-27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언뜻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시월이 가고 있네요. 전 어제 아이 숙제로 낙엽 몇 장 주웠답니다. 어렸을 땐 낙엽이 너무 속쓰린 가을이었는데 지금은 아이 숙제감이 된 가을이라니... 많이 걸어오긴 했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