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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
잘 견디어 낸 부재, 그것은 망각 외에는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간헐적으로 불충실하다. 그것은 내가 살아 남을 수 있는 조건이기도 하다. 가끔 망각하지 않는 연인은 지나침, 피로, 추억의 긴장으로 죽어 간다. - 롤랑 바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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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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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혼
(
) l 2004-09-11 14:13
https://blog.aladin.co.kr/paroles/532540
비가 내리는 날이면
허수아비도
사람처럼 보이네
-- 세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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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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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댓글입니다.
에레혼
2004-09-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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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漏氣가 빠르게 말라 가고 있어요
나이가 들수록 세상사에 익숙해지는 대신에 심드렁해집니다
추천, 고맙습니다..... 추천이란 말이 좀 무색하게 느껴지지만, 그냥 서로 통한다는 눈빛 한번 건네신 걸로 받겠습니다
(오늘 아침 내내 저는 ....님의 방에 들어가 있었어요, 많은 말들이 '말해지지 않은 채' 그냥 흘러갑니다)
....님
漏氣가 빠르게 말라 가고 있어요
나이가 들수록 세상사에 익숙해지는 대신에 심드렁해집니다
추천, 고맙습니다..... 추천이란 말이 좀 무색하게 느껴지지만, 그냥 서로 통한다는 눈빛 한번 건네신 걸로 받겠습니다
(오늘 아침 내내 저는 ....님의 방에 들어가 있었어요, 많은 말들이 '말해지지 않은 채' 그냥 흘러갑니다)
플레져
2004-09-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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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니깐 우리 동네가 참 맑아보여요.
비가 오니깐 우리 동네가 참 맑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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