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ladin.co.kr/cover/8901047144_1.gif)
이제 그만 읽어야지 생각도 했습니다.
계속 되는 이야기들 나름대로 참 많이도 읽었구나 하면서도
그래도 한번 읽기 시작한 책이기에 3편에도 역시 손이 갔습니다.
그리고 읽다가 알았습니다.
왜 제가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지.
전 예전의 불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가 그저 이야기들로 만 엮어 졌었던 반면에
이윤기 아저씨의 이야기를 참 많이 좋아하더군요.
이 아저씨가 쓴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면
참 편해요. 마치 할아버지가 나즈막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해주는 것처럼
이렇게 하면 안된다 저렇게 하면 안된다 하면서
인생의 가르침을 신화를 이야기해주면서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양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으며 오히려 공부해야하는 대상으로 느꼈던 반면에
그냥 편하게 읽을 수 있었나봅니다.
계속 되는 이야기는 하나입니다.
오만해지지 마라 겸손해져라.
가장 행복할 때 가장 올라 섰을 때 조심해라.
가장 기본 적인 것이고 가장 지키기 어려운 것이겠지요.
이 한권의 책으로 할아버지는 누누히 저에게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할아버지 할아버지 해서 이윤기씨는 황당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