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일본 영화

코미디를 제외하고는

일본 영화를 보고 만족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스토리가 맘에 안드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요.

그런데 이 영화는 참 마음에 드네요.

원작 소설이 있다고 하는데,

스타일은 도서 추리 라고 하나요?

범인의 입장에서 사건을 묘사하는

그 스타일에 젊은 친구들의

스타일이 조금 배어 있습니다.

이 친구가-아라시의 멤버라고 하네요. 참 묘하게 생겼습니다. 조금 지루한 것 같으면서도 잘생긴-

자신의 집에 들어와 살고 있는 엄마의 전남편을 죽일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성공하지요.

그런데 왠걸? 자신의 한 친구가 그걸 목격하고 협박합니다.

다시 한번 살인을 계획하지요.

하지만 그 사건에서 자신의 죄가 드러나네요.

참 조용조용 서늘하게 영화가 이루어졌습니다.

가슴 아프게. 그리고 깔끔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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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0-19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으로 나온 푸른 불꽃이군요. 기시 유스케의 작품이죠. 영화 보고 싶네요. 책은 읽었는데...

panda78 2004-10-19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시 유스케 책이 원작인가요? 라고 여쭤보려고 했더니 물만두님께서 밝혀 주셨군요.
몇년 전에 읽은 검은 집의 인상이 너무나 강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상'권은 구할 수가 없군요.

물만두 2004-10-19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합본판이 새로 나왔어요^^

soyo12 2004-10-20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작이 역시 더 좋다는 리뷰도 있더군요.
전 읽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공허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