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일본 영화
코미디를 제외하고는
일본 영화를 보고 만족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스토리가 맘에 안드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요.
그런데 이 영화는 참 마음에 드네요.
원작 소설이 있다고 하는데,
스타일은 도서 추리 라고 하나요?
범인의 입장에서 사건을 묘사하는
그 스타일에 젊은 친구들의
스타일이 조금 배어 있습니다.
이 친구가-아라시의 멤버라고 하네요. 참 묘하게 생겼습니다. 조금 지루한 것 같으면서도 잘생긴-
자신의 집에 들어와 살고 있는 엄마의 전남편을 죽일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성공하지요.
그런데 왠걸? 자신의 한 친구가 그걸 목격하고 협박합니다.
다시 한번 살인을 계획하지요.
하지만 그 사건에서 자신의 죄가 드러나네요.
참 조용조용 서늘하게 영화가 이루어졌습니다.
가슴 아프게. 그리고 깔끔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