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기계치에서 그리 사진을 찍은 적도 찍힌 적도 없는데,

요즘은 재미가 붙었습니다.

희진이와 사진을 찍은 후에 앉아서 놀다가-엄밀히 말하면 수업하고 있었습니다.^.^;;

저 손은 음 문제 풀고 있는 아이의 손입니다.

희진이가 찍어줬습니다.

두장을 찍고 이 사진이 더 예쁘다고 하네요.

예쁘다는 말에 좋아서 이렇게 올립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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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바람이란 걸 맞았습니다.

 그리 약속이란 것을

 일대일로 하지 않기에

 바람 그런 단어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는데,

 한 친구와 약속을 했는데,

 그 친구가 약속 자체를

 기억을 못하더군요.

 

 기억 못하는 걸 알고,

 그냥 황망해지기에

 끊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기가 막혀서

팔짝팔짝 뛰었지요.

 생각해보면 그리 큰 일도 아닌데,

사람이 완전하게 무시당한 것 같아서, 음.

그래서 그날은 기가 막혀서 사람들 모아서 술 마시고,

일요일은 아직 받은 열이 안 가라앉아서,

보충 끝내고 아는 꼬마 불러서 케익 먹으러 갔습니다.

그러고 올림픽 공원 산책하고,-비가 온 후라 나무 냄새가 참 좋더군요.^.^-

할 일없어서 핸폰 가지고 놀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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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5-07-04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랏? 예뻐지셨네....^^

물만두 2005-07-04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뽀샾으로 환하게요^^ 그리고 저는 그러고 의절했다는 ㅠ.ㅠ

soyo12 2005-07-04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요즘은 전 예쁘다란 말에 굶주렸습니다.

물만두님/ 제가 뽀샾을 어떻게 하는 줄 몰라요.
음....저도 솔직히 지금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 중입니다.
뭐라고 하기엔 자존심 상하고,
그냥 넘어가기엔 기분이 안 좋고,
삼순이가 위대해보여요. 어떻게 그 상황마다 그렇게 잘 말하는 지.... ^.~

물만두 2005-07-04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정도가 한계^^


soyo12 2005-07-04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멋져요. 훨씬 분위기 있는 여인으로 보여요. 고맙습니다.^.~

진/우맘 2005-07-05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토실한 볼따구니, 아무리봐도 스물 다섯 이상으로는...쯥.

soyo12 2005-07-05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감사합니다. 이래서 동년배 친구들이 좋아. ㅋㅋ ^.~
 



새로 구입한 장난감입니다.

뭐라더라?

이스라엘에서 유아 교육용

장난감이라고 하는데,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기하학 평면 도형이랑

연결고리로 이것 저것

만듭니다.

이번에 새로 샀는대,

조립해서 날개도 돌아가고, 이것 저것 음.......헬리콥터 만들었다고 자랑하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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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7-01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아이들은 이런거 무지 좋아하더군요^^

soyo12 2005-07-01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만들어 놓으면 멋져요.
저 사진과 간략한 전개도로만으로도 저 헬기를 만들어낸
저 영특한 두 아이가 저를 행복하게 해줍니다.^.~
 

얼마 전에 한참 하겐다즈의 녹차 아이스크림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그 이벤트가 있기에

그냥 널널하게 인터넷 응모를 했었지요.

오늘 온 메일 속에

이벤트가 당첨되었다고 하네요.

푸훗

리바이스 청바지를 한벌 공짜로 받은 듯 합니다.

ㅋㅋ 안그래도 유일한 청바지가 많이 낡았었는대,

항상 공짜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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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아 2005-06-29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신지요. 잘 지내시나요? 소요님. 청바지 부럽습니다. 종종 뵙도록 하겠습니다.

soyo12 2005-06-29 0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전 잘 지내고 있습니다.^.~

panda78 2005-06-29 0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와- 호박이 넝쿨채.. ^^ 축하드려요, 소요님---

▶◀소굼 2005-06-29 0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축하드립니다: )

진/우맘 2005-06-29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Laika 2005-06-29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물만두 2005-06-29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착용컷!!

soyo12 2005-06-29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착용컷, 우~살이 겹칩니다.^.~;;
 
800만 가지 죽는 방법 밀리언셀러 클럽 13
로렌스 블록 지음, 김미옥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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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을 마치고 나서 센트럴 파크를 거닐었다.
모처럼 해가 나왔다.
그 주 내내 흐리다가 처음으로 화창한 날이었다.
한참 동안 기분 좋게 산책을 하면서 아이들과 달리는 사람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롤러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매일 아침 신문에서 접하는 뉴욕의 어두운 얼굴과 이 도시의
순수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일치시키려고 애를 썼다.

두개의 세계가 겹쳐 있다.
지금 자전거를 타는 이 사람들 중에는
자전거를 도둑맞게 될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한가롭게 공원을 거닐고 있는 연인들은
집에 돌아가 아파트에 강도가 든 것을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른다.
지금 떠들며 웃고 있는 아이들이 강도로 돌변하여
총이나 칼을 들이댈 지도 모른다.
뉴욕의 진짜 얼굴을 이해한다는 건
누구에게든 간단한 문제가 아닐 것이다. -78~79쪽

생각이 내 머릿속에서 힘겹게 자맥질을 했다.
너무 지쳐서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었다.
나는 침대로 올라갔다.-152쪽

"하인리히 하이네가 죽어가고 있을 때 말이에요.
그 사람 독일 시인이죠?"

"그런가?"

"죽어가면서 이렇게 말했대요. '하느님은 나를 용서하실 거야.
그게 하느님의 직업이니까."-162~163쪽

이 벌거벗은 도시에는 800만가지 이야기가 있어.
그가 읊조렸다.

----------------중략------------------

드라마의 마지막에 이런 문구가 나왔지.
'이 벌거벗은 도시에는 800만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야이기는 그 많은 이야기 중의 하나입니다.

기억나는 군

800만가지 이야기라.
이 도시에서,
이 빌어먹을 벌거벗은 도시의 더러운 화장실 이야기도 알고 있겠지
무슨 이야기인 지 아나?
죽음에 이르는 방법이 자그마치 800만 가지라고.-192~19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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