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콤 갈라떼 꽁포르 - 200ml
랑콤(LANCOME)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복합성

갈라떼 꽁포르와 갈라떼 이즈 두 종류가 있었는데, 요즘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갈라떼이즈가 좀 더 유분이 적은 라인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400미리 한통에 42-3000원, 남대문 수입상가에서 32-3000원 선에 살 수 있었을 때 몇 통 사서 썼는데, 언제부터인가 갈라떼이즈는 보이질 않고 이 갈라떼 꽁포르만 보이길래 이걸로 바꿔서 두 통 정도 쓴 것 같다.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기 시작한 뒤로는 클렌징 로션을 쓰지 않게 되어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지만, 만약 다시 클렌징 로션을 쓰게 된다면 이 제품을 살 것같다. (가격이 약간 걸리기는 한다.)

핸들링이 아주 부드럽고, 세정력도 로션 타입치고는 꽤 우수한 편이다. 수정액 타입 자외선차단제를 완벽히 지우기에는 역부족이지만, 보통의 크림타입 자외선 차단제는 그런대로 잘 지워진다.  갈라떼이즈에 비해서는 유분이 많은 편이지만 클렌징 크림과 비교하면 확실히 적고, 물로 잘 씻어진다. 뽀득뽀득한 느낌을 원한다면 물론 마지막에 폼을 써 줘야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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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씨케어 스팟 파워 세럼 - 여드름성피부 15ml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복합성

요즘에야 아크네 어쩌구, 트러블 어쩌구 하면서 여드름 피부용 화장품 라인이 아주 다양하게 나오지만,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화장품 라인은 딱 두가지, 지성 아니면 건성이었다. 뉴트로지나의 아크네 라인이 들어와 있기는 했지만, 뉴트로지나 화장품을 갖다 놓는 화장품 가게도 지금만큼 흔하지 않았고 또 있다손 쳐도 아크네 라인까지 모두 갖춰 놓은 곳은 거의 없었다. 약국에서 파는 여드름 치료제는 엄밀히 따지면 화장품은 아니니까 제외하고.

그러던 때 나온 것이 이 AC케어 라인으로, 초기엔 정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 중에서도 이 제품, 스팟 파워 세럼은 바르기만 하면 여드름이 사그라든다는 입소문에 힘입어, 여러 인터넷 화장품 쇼핑몰에서 베스트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었다.  나도 그 이야기를 듣고 솔깃하여 써 봤는데, 그 이전까지 이런 제품을 한번도 써본 적이 없어서인가, 꽤 약발이 잘 듣는 편이었다. 바르는 즉시 사그라드는 것은 아니라도 꾸준히 발라주면 진행속도가 느려지기도 하고,  가끔은 나오던 것이 들어가기도 했으니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 해도 그만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그러다 살리실산 2%, 벤조일 퍼록사이드 10% 등의 초강력 제품들을 수소문하여 해외배송료까지 지불해 가며 쓰게 되었고, 조금 남아있던 이 제품은 서랍 구석에서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게 되었는데..

강력한 제품은 쓰면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는 장점도 있지만, 바른 부위 및 그 주변부가 꼭 허물벗는 뱀의 껍질처럼 되어 버린다는 단점도 있다. 사실 살리실산 2%이상이나 벤조일 퍼록사이드10% 쯤 되면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쓰는 것이 안전한데, 그저 효과가 좋다고 마구 발라댔으니 피부가 멀쩡할 리 없다. 여드름만 죽인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결국 처음부터 아무 것도 안 나는 피부를 타고나는 것이 제일이겠지만, 여드름이 나는 피부에 바를 적당한 - 효과도 약간은 있으면서 적당히 순한- 제품을 찾는다면 이 제품, 나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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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2-03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쓰신 상품평 보고 구입해서 적절히(?!) 효과 보고 있습니다. 뾰루지가 잘 나는 편인데 초기일 때 바르고 자니까 아침에 좀 덜 하더군요.... 바른 자리에 벗겨지는 건 살의 피부가 아닌 제품 내용물 굳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panda78 2006-02-03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력한 건 바르면 진짜 피부가 허물 벗듯이 벗겨지더라구요. 피부과 간 적도 있어요. ^^;; 그래서 너무 강한 건 안 쓰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자녹스 선케어 365 3-에이 플러스 SPF45/PA+++ 기획세트 - 70ml
LG생활건강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복합성

꽤 큰 용량의 샘플이 생겨서 써 본 결과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수정액 타입 자외선차단제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처음 얼굴에 바를 때 끈적인다는 느낌이 안 든 것은 아니었지만 참을 만 했다. 다른 크림타입 자외선 차단제에 비해 덜 뻑뻑해서 잘 펴발린다. 살색의 크림이라 메이크업 베이스를 생략해도 된다. (메이크업 베이스는 원래 안 바르지만). 화장을 연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이것만 바르고 파우더로 마무리해도 무난할 듯.

차단지수도 45에 PA++라니 믿을 만 하고, 용량도 70밀리로 넉넉하다. 얼굴용으로만 쓴다면 적어도 반년- 1년은 쓸 수 있을 듯. (자외선차단제는 개봉 후 1년이 넘으면 차단 효과가 팍- 떨어진다고 하니 그 안에 다 써주는 것이 좋다.) 나보다 훨씬 민감한 피부를 가진 엄마도 만족스러워 하시며 정품을 구입하겠다고 하셨다.

가격도 꽤나 저렴한 편. 이만하면 추천할 만 하다. 이만한 차단 지수의 제품에서는 완전히 없앨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어쨌거나 약간의 끈적임 때문에 별점 하나 깎아서 네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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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템 아쿠아수르스 논 스탑 수분크림(중성,복합성용) - 50ml
비오템(Biotherm)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복합성

시아버님이 일본 여행 다녀오시면서 사다 주신 것. 해외여행 다녀오실 때 마다 크림을 꼭 하나씩 사다 주시는데,  이번 것은 피부 타입까지 꼭 맞아서 받으면서 참 기뻤다. 분홍색 크림을 주셨다면 이만큼 기뻐하며 받지는 않았을 듯. 마침 수분 크림이 하나 필요하던 차였기에 기쁨 두 배! ^^ 

스파 5000리터의 수분을! 어쩌고 하면서 선전했었던 제품으로, 예전에 같은 라인의 로션(에멀전? 모이스춰라이저?)을 써 본 적이 있어서, 포장을 뜯을 때 기대감에 두근두근하지는 않았다. 같은 향, 같은 느낌일 것이 뻔하니까.

크림의 성상은 젤 타입. 그러나 마냥 물 같은 젤은 아니고 약간 점성이 있는 젤이다. 부드럽게 펴 발리고 흡수도 빠른 편. 중복합성 타입이라 흡수가 더 빠른지도 모르겠다. 분홍색은 더 쫀득거리려나? 향은 시원하고 상큼한 향으로 꽤 마음에 든다. 사실 로션도 샘플을 써 보고 향이 마음에 들어서 산 것이었으니까.

수분 크림이니 가장 중요한 것은 보습력이겠지. 스파 5000리터! 의 강력한 보습력을 한방에 느낄 수 있느냐 하면 물론 아니지만, 그저 피부에 막을 씌워 피부 자체의 수분을 보존한다에 그치지만은 않는 듯. 이만하면 그럭저럭 만족스럽다.

다만, 피부상태가 안 좋을 때 바르면 약간 따끔거린다. 피부 트러블이 있을 때는 피해야 할 듯. 역시 온천수를 사용한다는 비쉬도 트러블이 있을 때 바르면 따끔거렸던 걸 생각해보면, 그 때문일지도.
거기다 가격은 그리 만만치 않다. 수입화장품 중에서는 그래도 저렴한 편이지만, 내 돈 주고 재구매할 의사는 없다. (반값정도면 적당할 듯) 그래서 별점은 세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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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니크 클라리화잉 스킨 3 - 복합성용 400ml
크리니크(Clinique)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복합성

여드름쟁이였던 대학 1-2학년 때는 이것만 썼습니다. 싸-한 느낌이 좋기도 했지만, 이 스킨을 꾸준히 쓰면서 피부도 점점 나아졌으니 피부과 비용 번 셈이죠. 피부가 민감하신 분들은 접근금지지만, 막강지성피부에겐 이만한 스킨도 없는 것 같아요. 너무 강력한 스킨은 오히려 피부에 안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한동안 순하기만 한 스킨을 쓰기도 했는데, 결국은 이 제품으로 돌아오게 되더군요.

피부 상태가 조금 나아지고 나이도 들고 하면서 3번 스킨에서 2번 스킨으로 바꾸기는 했지만, 크리니크 클래리화이잉 스킨이란 점에선 변함이 없지요. 3번이나 2번이나 알콜 냄새 풀풀 나는 것은 비슷합니다. 술 마신 다음날에 쓰면 정말 쏠립니다. ^^;;;

 400밀리 29000원하던 때(지금은 아마 32000원?), 남대문 수입상가에서는 21000- 22000원 선에 팔았습니다. 400밀리에 2만1천원이면 웬만한 국산제품과 비교해도 훨씬 저렴한 가격이었죠. 지금 백화점 정가인 32000원도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구요. 결국 30대가 되어 촉촉한 스킨을 찾을 때까지는 쭈욱 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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