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이용하는 곳은 bookagain.co.kr이라는 곳입니다. 월. 금 두 번 신간이 업데이트되는데, 욕심나는 책들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보기가 편하고 가격이 적당한 편이라 애용하고 있지요.
홈페이지에 보면 다른 헌책방 링크가 나와있어 편리합니다. ^^
그 밖에 가끔 들르는 곳은 고구마와 신고로.
둘 다 배송료 무료 기준이 높아서 자주 가는 편은 아니고 가끔 생각날 때마다 한번씩 들러보곤 하지요.
오늘 북어게인 신간 목록이 뜨기를 기다리다가(오후 8시에 공개)
신고로 구경을 좀 했는데
꽤 오랫동안 찾아 헤매던 책이 있지 않겠어요?
우선 주문하긴 했는데, 신고로는 확답메일을 받아봐야 그 책이 내 손에 들어올지 아닐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비밀이에요. ^^ ;; (지난번에 한길아트 인상주의 마구 자랑했는데, 결국 취소된 아픈 기억이..;;)
인터넷 헌책방에서 한 권만 주문할 수는 없으니 (안되는 건 아니지만 배송료 때문에 배꼽이 더 커질 우려가 있습죠..)
천국의 발견 1 - 마냐님 리뷰보고 찜한 책. 찜한지 아주 오래되었는데 그 동안 미룬 보람이 있다고나 할까.. ^ㅂ^;; 그래 스무넷에서 검색해 봐도 별점이 꽤 높아요.
여자 만세 1,2
똑똑하고 유머감각 넘치는 여성 펀드 매니저 케이트의 일과 사랑이 담긴 소설. 작가는 드라마 세트처럼 장소와 시간을 나누어 주인공의 가정생활과 직장, 우정과 연애담 등을 그려나간다.
다른 가족들도 그렇겠지만, 섀톡 집안도 자기들만의 크리스마스 전통이 있다. 그 전통 중 하나가, 모든 것을 내가 해야 한다는 것이다. 친정 식구들을 위한 선물도 내가 사고, 아이들을 위한 선물도 내가 사고, 남편의 선물, 시부모님과 시아주버니인 피터, 피터의 아내이자 동서인 셰릴, 그들의 세 자녀들, 그리고 앨프 삼촌을 위한 선물도 내가 산다. 그에 비해 남편은 내 선물만 사면 된다. 요크셔로 가는 도중에 남편은 "우리가 아버지 선물로 뭘 준비했지?"라고 물어볼 것이다. 결혼생활에서 우리란 당신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리고 그건 바로 나를 의미한다. |
조두환 교수의 독일문화기행 - 기행문은 뭐 워낙에 좋아하니까. ^^;
플레져님도 절찬을 하셨던 도리스 되리의 [나 이뻐?] <- 이 제목을 검색란에 치고 있자면 참으로 묘한 기분이 듭니다. ;;
여기까지는 신고로. 내 손에 들어올지 안 들어올지 아직 확실치 않은 책들입니다.
북어게인에서는
책과 밤을 함께 주신 신의 아이러니
스페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시인이자 소설가 호세 카를로스 카네이로가 쓴 보르헤스 이야기. 지은이는 인간 존재의 모든 의도가 전부 책속에 있다는 인식에서 보르헤스 전기 집필의 모티브를 마련한다. 보르헤스와 마지막을 함께 한 마리아 고다마가 모델이 된 '울리카'를 집필할 무렵, 그의 나이가 열여덟 살이었던 것에 착안, 보르헤스의 일생을 열여덟 개의 역으로 나누어 이 책을 구성한 것.
보르헤스의 개인사를 아는 동시에, 작품을 통해 보르헤스를 이해하는 구조를 취한 보르헤스 전기.
박정요. 어른도 길을 잃는다.
어느 분 서재에선가 보고 찜해 둔 책. 성장소설 좋아하니 괜찮을 듯 싶어요.
반 다인의 [드래건 살인사건]
평이 벌로라 안 사고 있었는데, [카지노 살인사건]이 그런대로 재미있길래 마저 주문했지요.
북어게인에 "새책같은" 상태의 책이 한 권 더 있으니 관심있는 분께서는 가 보시압. ^^
시오노 나나미 [콘스탄티노플 함락]
이거야 뭐 다 아실 테고. ^^
천국의 발견과 비슷한 시기에 찜해 두었던 [몽크]까지! ^ㅡ^
표면적으로 더없이 현명하고 경건해보이던 한 수도사가 전락해가는 모습이 그려진 고딕 로맨스 소설. 중세 특유의 분위기가 짙게 깔려있다. 젊고 유망한 수도원장의 파멸과정을 큰 축으로, 두 쌍의 남녀가 벌이는 비극적 사랑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소설 곳곳에 유럽 각 지역의 전설이 배치되어 있으며, 악마와 마법, 비틀린 욕정과 순결한 사랑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담겨있는 소설이다.
쏠쏠한 하루였습니다---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