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에서 책 살 일도 있고, 친구들 볼 일도 있고 해서 밖에 나갔다 오는 동안 이시다 이라의 <4teen>을 읽었다. 플레져님께서 주신 책인데, 별 기대없이 읽었는데 예상 외로 아주 재미있었다. 자기 전에는 <LAST>를 봐야지.
(아, 플레져님, 책 잘 받았답니다. 감사합니다- 정식 인사는 자고 일어나서 드릴게요. ^^)
저녁으로 삼치구이를 먹었다. 집에서는 생선을 잘 안 먹어서 참 오랜만에 먹어보는 삼치는.. 생각보다 맛이 없었다. ㅡ _ ㅡ;;
한 친구에게 드디어 생일 선물을 건네 받았다. (제 생일 5월... - _ -) 이영도 님의 <오버 더 호라이즌> 요건 좀 아껴놨다가 심심할 때 읽어야지.
오랜만에 학교 앞에서 갔더니 분위기가 색다르게 느껴졌다. 이제 정말 공부 좀 해야겠다. 진짜로. 발등에 불 떨어졌다. 어째 매년 이맘때만 되면 이런 결심을 하는 걸까.. 나는 발전이라는 걸 모르는 인간인가. 으으...
얼마 전에 <사과 한 알의 행복>이라는 책을 샀다. (지난 번에 이 책 샀다고 페이퍼에 올린 적 있답니다. ^^) <평범한 아담스>라는 작은 책을 끼워줬다.
그런데 오늘 뭔가 와 있길래 뜯어 봤더니, <사과 한 알의 행복>이벤트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면서(내가 언제 참여했지? 사면 자동 응모 되는 건가? ^^a) 이뽀뽀따무스라는 패밀리레스토랑(같은 곳)에서 쓸 수 있는 5만원 쿠폰이 들어있었다.
책도 꽤 재미나게 읽었는데, 횡재다. 10월 31일까지만 쓸 수 있는 거라 아쉽긴 하다마는, 이왕이면 해피21상품권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안 든 것은 아니지만, 횡재다. 음하하하- ^ㅁ^
11시도 넘어 지친 몸으로 집에 와 보니, 아영엄마님이 보내주신 <네루다의 우편배달부>와, 유아블루님이 보내주신 <정신의 탐험가들> 두 권이 도착해 있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은 피곤해서 자러 가지만. 내일 정식으로 인사드릴게요. ^ㅡ^
오늘 하루 종일, 녹차 한 잔, 홍차 한 잔, 커피 두 잔, 삼치구이 정식 밖에 안 먹었다. 그래서 지금..... 나는 김밥을 먹고 있는 중이다. 이 살들을 어이할꼬....... ㅡ _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