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옆집 아이의 에이브 전집에서 빌려 읽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에이브 전집에는 유독 유태인 박해를 다룬 책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책이었다. 다시 구해서 읽어봐도 여전히 좋았다. 단행본이 나온 걸 보고 반가워서 리뷰를 멋지게 써 보려고 하였으나, 다른 분들의 리뷰를 읽고 좌절..... 리스트라도 열심히 만들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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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
한스 페터 리히터 지음, 배정희 옮김 / 보물창고 / 2005년 8월
14,500원 → 13,050원(10%할인) / 마일리지 7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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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유대인 친구를 둔 독일인 소년 '나'의 눈으로 광기의 역사를 낱낱이 증언하고 독일이 저지른 죄를 묻는 책이다. '나'는 유대인들이 겪었던 고통의 역사를 증언하고 애도하며, 독일이 유대인에게 저지른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한다. : 프리드리히의 삶과 고통스러운 죽음을 지켜보는 '나'의 관점이라 더욱 충격적이었던 것 같다. 어른이 읽어도 좋은 책.
안네의 일기- 에버그린북스 14
안네 프랑크 지음, 이건영 옮김 / 문예출판사 / 2006년 7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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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독일의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나, 은행가인 아버지 밑에서 부유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히틀러의 유대인 탄압이 시작되어 안네의 가족들은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으로 피신하고, 1940년 독일군이 네덜란드를 점령하여 안네는 학교에서 쫓겨나 유대인들만 다니는 학교에 다녔다. 안네는 일기를 쓰기 시작하고, 1942년 7월에는 히틀러의 유대인 말살 정책으로 강제 수용소로 보내질 위기에 처하게 되어 일기는 1944년 8월 1일로 끝났다.
안네 프랑크
안젤라 배럿 그림, 조세핀 풀 글, 김민석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4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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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947년 가족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 남은 아버지 오토 프랑크가 안네의 일기를 <어린 소녀의 일기>라는 제목으로 출판하였다. : <안네의 일기>로 잘 알려진 안네 프랑크의 짧은 삶을 담담하게 보여주는 그림동화. 전체적으로 어둡고 섬세하게 안네의 삶을 그려낸 그림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내용을 느끼게 한다.
안네 프랑크
에마 존슨 지음, 김석희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05년 10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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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 속에는 협소한 안네의 방과 소중한 일기장, 비밀 별관에서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사진 자료가 실려 있다. : [안네의 일기]와 안네의 생을 다룬 책을 함께 읽으면 감동 두 배, 충격 두 배.
아버지 그 때는 왜 그랬어요?
호르스트 부르거 / 성심도서 / 1991년 10월
3,000원 → 3,000원(0%할인) / 마일리지 1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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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에 연이어 읽으면 참 좋은데, 절판이라 아쉽다. 에이브 [아버지에게 네 가지 질문을]은 헌책방에서 구할 수 있는 듯.
별을 헤아리며
로이스 로리 지음, 서남희 옮김 / 양철북 / 2003년 3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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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1940년 4월 독일은 덴마크를 침공한다. 전쟁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덴마크는 독일에 항복하고, 독일군은 곧 덴마크 내의 유대인들을 수용소로 보내기 시작한다. 안네마리는 가장 친한 친구 엘렌의 가족을 구하기 위해 외삼촌 헨리크와 함께 모험을 시작한다.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눈을 피해 유태인을 숨겨주고 탈출을 도왔던 실제 덴마크 인들의 경험을 토대로 쓴 글이다. 1990년 뉴베리 상 수상. : 역시 로이스 로리.
사자와 맞선 소녀- 나치에 저항한 시몬 아놀드의 회고
시몬 아놀드 립스터 글.그림, 이병구 옮김 / 미세기 / 2002년 5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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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전쟁에 직접 참여했던 당사자들 외에 많은 수의 민간인들이 큰 희생을 치렀다. 익히 알고 있는 유태인이나 집시들 말고도 종교적인 이유 때문에 나치로부터 박해받았던 사람들이 있었던 것. 이 책은 나치라는 '사자'가 세상을 지배하던 시절을 온몸으로 겪어낸 한 '여호와의 증인' 소녀의 자전적 회고록이다. 특정 종교인의 이야기로 볼 수도 있겠지만, 타 종교인에게도 크게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는 휴먼스토리이다.
나치 시대의 일상사- 순응, 저항, 인종주의, 개마고원신서 33
데틀레프 포이케르트 지음, 김학이 옮김 / 개마고원 / 2003년 7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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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독일 나치 시대를 살던 평범한 사람들-즉, "작은 사람들(kleine Leute)"의 일상에 주목하고 있는 역사서이다. 지은이는 이 책의 집필 의도를 "나치즘을 근대의 병리사로 '경험'하려는 것"이라는 말로 집약한다. 그는 '작은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하면서, 당대 독일인들이 나치즘에 보낸 지지와 기대가 무엇이었으며, 그 기대의 충족도에 따라 어떠한 저항들이 있었는지,어떤 과정을 거쳐서 결국 인종주의적 학살로 귀결되었는지를 묻는다.
아우슈비츠
파스칼 크로시 글 그림, 이승재 옮김 / 문학세계사 / 2003년 5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2005년 10월 17일에 저장
절판
<아우슈비츠>는 유태인 대학살이 자행되었던 끔찍한 수용소-아우슈비츠의 참상을 실제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 그린 작품으로, 지은이인 파스칼 크로시는 리얼리티가 살아 있는 실사의 기법으로 그 참상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2001년 '프랑스 의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한 수작.
운명
임레 케르테스 지음, 박종대, 모명숙 옮김 / 다른우리 / 2002년 12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5년 10월 24일에 저장
구판절판
200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임레 케르테스의 대표작. 1975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운명 3부작'(<운명>, <좌절>,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 중 첫 번째 권이다. 원제는 'Sorstalansag', '운명은 없다'라는 뜻이다. '자유가 존재한다면 운명은 없다. 이 말은 곧 나 자신이 운명이라는 뜻이다. 나 스스로 하나하나의 단계를 거쳐 운명을 만들어가야한다'는 소년의 말에, 지은이가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가 담겨 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양장)- 빅터 프랭클의
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 청아출판사 / 2005년 8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5년 10월 17일에 저장
구판절판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 존엄성의 승리를 보여준 프랭클 박사의 자서전적인 체험 수기이다. 그 체험을 바탕으로 프랭클 박사는 자신의 독특한 정신분석 방법인 로고테라피를 이룩한다. : 1부 '강제수용소에서의 체험'
히틀러와 홀로코스트
로버트 S. 위스트리치 지음, 송충기 옮김 / 을유문화사 / 2004년 4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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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홀로코스트에 대한 크리스트교도들의 냉담한 반응을 포착한 점이 흥미롭다. 유태인에 대해 뿌리깊은 반감을 가진 크리스트교도들은 홀로코스트에 대해 무관심으로 반응했고 때문에 비극은 더 파장이 커졌다. 홀로코스트가 나치 일당에 의해 의도된 사건이라는 견해와 제2차세계대전 과정 속에서 구조적으로 형성됐다는 견해를 함께 밝혀 독자의 비판적 참여를 유도한다.
유대인의 역사 3- 홀로코스트와 시오니즘
폴 존슨 지음, 김한성 옮김 / 살림 / 2005년 5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05년 10월 17일에 저장
절판
3권은 '홀로코스트와 시오니즘'. 인류 역사상 가장 처참한 학살 사건인 홀로 코스트와 이스라엘이라는 유대 민족국가의 형성 과정을, 급변하는 세계사 속에서 조망한다.
나치의 자식들
노르베르트 레버르트 외 지음, 이영희 옮김 / 사람과사람 / 2001년 3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5년 10월 17일에 저장
품절

1959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루돌프 헤스,하인리히 힘믈러,헤르만 괴링 등의 나치 일급전범의 자식들을 최초로 인터뷰한 기사.그로부터 40년 후, 그들을 인터뷰했던 신문기자의 아들이 다시금 그들의 삶을 추적하였다. 이 책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악명 높은 이름 때문에 평생 아버지가 저지른 범죄의 그림자에 갇혀 고통받고 있는 나치 전범의 자식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40년의 시차를 두고 들려주는 그들의 이야기는 그대로 생생한 다큐멘터리다.
홀로코스트 산업- 홀로코스트를 초대형 돈벌이로 만든 자들은 누구인가?
노르만 핀켈슈타인 지음, 신현승 옮김 / 한겨레출판 / 2004년 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5년 10월 17일에 저장
절판
유대인만이 홀로코스트의 유일한 희생자는 아니다. 나치 최초의 정치적 희생자는 공산주의자였고, 대량학살 대상에는 장애인도 포함되어 있다. 그럼에도 유대인들은 홀로코스트를 '유대인학살'이란 의미로 전용함으로써 유대인만이 피해자인 양 호도해왔다.지은이는, 홀로코스트에 대한 유대인의 독점적 특권에 대해 '홀로코스트 산업'이 아니냐고 대놓고 묻는다. 우리가 지금까지 믿어왔던 사실이 과연 진실인가,라는 것. : 관점이 다른 책도 보면 좋을 듯.
인생은 아름다워- [할인행사]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 로베르토 베니니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5년 2월
9,900원 → 9,900원(0%할인) / 마일리지 10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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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유태인 학살을 다룬 수많은 영화를 일일이 나열하기란 불가능하고 그러기에는 아는 것도 없어서, 인상깊게 본 [인생은 아름다워] 한 편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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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아이 2005-10-24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대단하십니다! 리스트에서 선뜻 읽고 싶은 책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지만..^^;;
감축드리옵나이다~~^^

panda78 2005-11-01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거친 아이님- ^^

비연 2005-11-18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리스트는 이렇게 만들어야 하는거군요...^^

아영엄마 2005-10-18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판다님 리스트 뽑히신 거 축하드립니다!!

울보 2005-10-18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축하드립니다,,,

panda78 2005-10-24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울보님 감사합니다. ^^

panda78 2005-10-17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밖에 힐다 반 스토쿰의 [뺏은 집](웅진세계명작), 마야 보이체호프스카의 [마침내 날이 샌다], 체르드 아데마의 [이를 악물고], 엔초 페트리니의 [초록 불꽃 소년단], 마리안 모네스티에의 [새벽의 하모니카] (모두 에이브) 등 좋은 책이 참 많은데,[그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처럼 모두 단행본으로 옷을 갈아입고 나와주면 좋겠다. 수십 권도 더 나온 [안네의 일기] 다시 내지 좀 말고..

하이드 2005-10-17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 축하드리고, 대단한 리스트입니다. >.<

panda78 2005-10-17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감사합니다,하이드님- ^ㅂ^ 어젯밤 자려다가 문득 생각나서 책장 들쑤셔 가며 만들었는데 오늘 상을 주다니.... ^^;;; 아, 기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