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목마름으로 창비시선 33
김지하 지음 / 창비 / 199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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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아픔과 슬픔이 놓여 있다.

 

  그러나 잘 드러나지 않는다.

 

  왜일까?

 

  그의 공부 많음이 한 이유가 될 것이다.

 

  시인은 노래하고 학자는 생각한다.

 

  김지하는 중간에 서 있다.

 

  그는 솔직하지만 또한 한 없이 어렵다.

 

  근래 시도 들춰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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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문학 사이
안경환 지음 / 까치 / 199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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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회학문은 근대의 총아이다.

 

  경제학과 더불어 법학은 사회학문의 큰 축이다.

 

  변혁의 시대 이제 법학은 어느 곳에 자리를 틀 것인가?

 

  근대는 법에서 인간과 소통이 사라지게끔 했다.

 

  '사이'에 자리잡고자 함은 이제 대화를 열어가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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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에 의한 단죄 - 세계문학총서 8
찻껍짓 지음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199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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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소설이다.

 

  가까이에 이토록 귀중한 보석을 두고 힘겨운 헤맴을 했다.

 

  작가는 쉽사리 분노해서는 안 된다.

 

  모른 체 무심해서도 안 된다.

 

  찻 껍찟은 그 사이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틀고 있다.

 

  허나 아쉬운 점은 문학은 한숨만으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제3세계인에게 큰 어려움이리라는 걸 알지만.  

 

           Chart Korbjitti(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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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리즘 - 개정증보판 현대사상신서 6
에드워드 W. 사이드 지음, 박홍규 옮김 / 교보문고(교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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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동일 교수가 이야기 했듯 대안이 문제다.

 

  푸코에 기댄 사이드가, 망명자로서의 사이드가 할 수 있는 건 비판일 뿐인가?

 

  여러 문화와 문명의 동등함과 공존만을 주장하고 말 것인가?

 

  다시 말하지만 사이드가 중세를 돌아보는 건 근대를 비판하기 위함일 뿐이다.

 

  근대 이후에 대해 그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푸코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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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와 비유럽인
에드워드 W. 사이드 지음, 주은우 옮김 / 창비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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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이트야말로 오리엔탈리스트 아닌가?

 

  그는 여러 유럽어에 능통했고, 유럽의 고전에 정통했다.

 

  그에게 동양은 생각할 필요조차 없는 대상이다.

 

  <인간 모세와 유일신교>가 '말년의 양식'은 맞겠지만 프로이트를 너무 후하게 대할 필요는 없겠다.  

 

콘라드의 본질주의적 비전의 근본적인 가혹함과 무시무시한 고독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초월해, 역설적으로 그런 가혹함과 고독 때문에 그들의 이후 역사가 드러낼 일련의

 
  함축된 전체 전개과정을 예지적으로 가리키고 있기도 합니다.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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