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강화
이태준 지음, 임형택 해제 / 창비 / 200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평가절하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

 

  그들의 비판이 적절하다 여겨진다.

 

  아름다운 문장이 좋은 글의 전부일 수는 없다.

 

  하지만 문학에 있어서 문장이 아름다워야 하는 것은 당연함이다.

 

  그 당연함을 논하는 책일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전우익 지음 / 현암사 / 199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 농사꾼 할아버지는 가진 것 없이, 정말 부요한 사람이다.

 

  '혼자만 잘 살믄' 재미 없다는 것을 아는 분이기에 참재미 속에서 부요함을 누린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서문에서 처음 만나뵈었다.

 

  이구영, 권정생, 전우익 선생이 모두 안 계시다.

 

  남겨진 글만 뒤적일 뿐이다.  

 

       전우익 선생(1925-200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성, 남성의 거울 - 여성 제재문학선 2
박완서 외 지음, 김경수 엮음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 소설 문학에 그려진 여성들을 일별해 봤다.

 

  소설이 스탕달이 말한 바대로 '대로변을 돌아다니는 큰 거울'이라면 그에 비친 여성의 모습은 참으로 보기 민망하다.

 

  무엇이 저들을 저리도 주눅들게 했는지 그리고 앙칼지게 했는지 그 이유를 너무 잘 알기에 자꾸만 고개를 숙이게 된다.

 

  떨구는 고개가 해결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평의 도그마를 넘어
방민호 지음 / 창비 / 200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방민호의 첫 비평집.

 

  진중권이 이미 이야기 했듯이 다분히 좌편으로 치우친 사람이다.

 

  지금은 어떨는지 모르겠지만.

 

  이리저리 줏대없이 흔들리거나 그저 작품만 파고드는 근래의 비평들에 비할 때 그의 비평은 한편 견실해 보인다.

 

  하지만 그들이 좋아하는 용어인 '전망'은 보이지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학의 귀환
최원식 지음 / 창비 / 200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강성 리얼리즘 비평가가 이제는 모더니즘과의 회통을 이야기 하고 있다.

 

  <백년의 고독>을 읽다말고 냅다 팽개친 그가 말이다.

 

  회통이란 살아있음의 증거일 것이다.

 

  돌고 통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