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 만들기 - <워싱턴 포스트>를 미국의 대표 언론으로 성장시킨 언론인 벤 브래들리 이야기
벤 브래들리 지음, 김영배 옮김 / 프레시안북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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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가 <워싱턴 포스트>를 진보적으로 이끌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미국 사회 주류로서의 와스프(WASP)의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중동에서 아랍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신문사 노조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말이다.  

 

  저자 역시 그런 자신을 인정한다.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자는 이야기다.  

 

 Benjamin Bradlee(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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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왕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7
소포클레스 지음, 강대진 옮김 / 민음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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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비밀은 발견하고서도 자신의 비밀은 발견하지 못한 인간의 어리석음.  

 

 그리고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본연으로 되돌아가는 인간의 위대함.  

  

  이 역설의 위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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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2만리 아셰트클래식 1
쥘 베른 지음, 쥘베르 모렐 그림, 김석희 옮김 / 작가정신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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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사람인 네드 랜드는 인도에는 도로와 철도가 있으며 어디서나 동포를 만날 수 있다며 감탄한다.   
 

  국적을 알 수 없지만 백인임이 분명한 네모 선장은 인도인이 나의 동포라며 그를 구한다.  

 

  인도 사람은 동포가 되는 것을 원치도 않는데 말이다.  

 

  이 소설은 과학기술과 제국주의가 어떻게 결탁하는지 그야말로 선명하게 보여준다. 

   
 

"문명의 땅! 사삼보다 야만인이 더 많은 파푸아 섬들보다는 백 번 낫지요. 인도에는 도로와 철도도 있고, 영국인과 프랑스인, 인도인의 도시들도 있습니다. 어디에 가든 사방 10킬로미터 이내에서 동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인도양', 네드 랜드의 말) 

그것은 인간-살아 있는 인간, 인도인, 흑인이었다. ...... 네모 선장이 맨 먼저 한 일은 인도인을 되살리는 것이었다. ...... "그 인도인은 억압당한 나라의 주민입니다. 나는 그 사람의 동포이고, 내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그 사람의 동포일 겁니다!"('1,000만 프랑짜리 진주', 네모 선장의 말)

 
   

 

         Jules Gabriel Verne(1828-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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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의 사생활 - 김화영의 문학 이야기
김화영 지음 / 문학동네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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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인 - 고은 - 을 제외하곤 문학적 경향이 한 쪽으로 쏠린듯 해 아쉽다.  

 

  김화영 교수 개인의 기호일테지만.  

 

  자기 세계를 소중히 하고 자부심으로 지켜가는 작가들을 만나니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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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 세트 - 전10권 - 개정판 홍명희의 임꺽정 1
홍명희 지음, 박재동 그림 / 사계절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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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림의 시 <농무(農舞)>에서 꺽정이는 꺼이꺼이 울고, 서림이는 해해 웃어댄다. 

 

  모두다 모사꾼 서림이 되려는 시대다. 

 

  그게 성공이라 생각한다. 

 

  꺽정이처럼 남의 아픔에 울어주던 사람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 

 

  꺽정이가 그립다. 

 

            벽초 홍명희(1880-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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