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2만리 아셰트클래식 1
쥘 베른 지음, 쥘베르 모렐 그림, 김석희 옮김 / 작가정신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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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사람인 네드 랜드는 인도에는 도로와 철도가 있으며 어디서나 동포를 만날 수 있다며 감탄한다.   
 

  국적을 알 수 없지만 백인임이 분명한 네모 선장은 인도인이 나의 동포라며 그를 구한다.  

 

  인도 사람은 동포가 되는 것을 원치도 않는데 말이다.  

 

  이 소설은 과학기술과 제국주의가 어떻게 결탁하는지 그야말로 선명하게 보여준다. 

   
 

"문명의 땅! 사삼보다 야만인이 더 많은 파푸아 섬들보다는 백 번 낫지요. 인도에는 도로와 철도도 있고, 영국인과 프랑스인, 인도인의 도시들도 있습니다. 어디에 가든 사방 10킬로미터 이내에서 동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인도양', 네드 랜드의 말) 

그것은 인간-살아 있는 인간, 인도인, 흑인이었다. ...... 네모 선장이 맨 먼저 한 일은 인도인을 되살리는 것이었다. ...... "그 인도인은 억압당한 나라의 주민입니다. 나는 그 사람의 동포이고, 내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그 사람의 동포일 겁니다!"('1,000만 프랑짜리 진주', 네모 선장의 말)

 
   

 

         Jules Gabriel Verne(1828-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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