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이끈 위대한 지혜들 - 복거일의 세계사 인물 탐구
복거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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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와 비슷한 생각을 지닌 이들과 만난다는 건 편하지만 위험한 일이다.  

 

  그 편안함에 자위할 때가 너무 많다.  

 

  복거일의 역사관은 간단하다.  

 

  현실을 인정하자는 것이다.  

 

  몽상의 비겁함과 싸우려는 이에게 그의 충고는 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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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는 것
이재철 지음 / 홍성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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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드로는 참 현실적인 사람이다.  

 

  직업도 그렇거니와 언행 역시 그렇다.  

 

  현대는 베드로 같은 사람들이 참 많다.  

 

  문제는 이 베드로들에게 '내게 있는 것'이 그리스도 예수임을 깨닫게 돕는 것이다.  

 

  이것이 지금 우리들에게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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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향
전성태 지음 / 실천문학사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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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또래에 이만한 깊이의 글을 쓰는 작가를 알지 못한다.  

 

  김종광에 비한다면 몇 수 위다.  

 

  불쌍한 삶들에 대한 물기 젖은 눈길과 쉬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부끄럼 타는 얼굴.  

 

  널찍이 떨어져 모른척 함을 방민호는 나무라지만 아직은 그래도 되잖나? 

 

  장편이 있나본데 무엇을 이야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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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여, 안녕
김종광 지음 / 문학동네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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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품들을 접하니 다음 작품집인 <모내기 블루스>에 이르기까지 별반 발전이 없었음을 알게 된다.  

 

  단편이 장기가 되려 한다.  

 

  단편도 물론 잘 쓰는 작가는 아니다.  

 

  단편집을 2권이나 만나봤으니 흔치 않은 인연인데 기억에 남는 작품이 없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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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체제론 - 민주화 이후 한국사회의 인식과 새 전망 창비담론총서 2
김종엽 엮음 / 창비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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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헌론이 솔솔 나올 때 이 책을 들여다본다.  

 

  문제는 현 정부가 현행 헌법에나 충실하려 노력했는가일 것이다.  

 

  '잃어버린 10년'도 싫을 뿐더러 87년 이후 민주화 자체가 싫다는지도 모르겠다.  

 

  정치인들이 만든 55년 체제를 끝장낸 일본 시민들이 우리의 87년 체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다.  

 

  시민들의 힘을 모두어 만든 87년 체제를 충실히 돌볼만한 가치가 아직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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