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비슷한 생각을 지닌 이들과 만난다는 건 편하지만 위험한 일이다.
그 편안함에 자위할 때가 너무 많다.
복거일의 역사관은 간단하다.
현실을 인정하자는 것이다.
몽상의 비겁함과 싸우려는 이에게 그의 충고는 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