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도 지역주의를 바라보는 최장집의 안이한 시선을 비판한다.(<후불제 민주주의>중 '최장집')
이 책을 보면서 최장집의 주장이 자꾸 공허하게 들리는 건 왜일까?
최장집은 대통령중심제의 대안은 의회중심제라 말한다.
그런데 그것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말이 없다.
그대는 무슨 즐거움으로 엄혹한 당대를 살았던가요?
분명 그대의 눈에 그리스도는 진정 행복했을 것이요.
못남이요, 내 마음이 아픈 것은.
이 많은 이가 당신을 그리는 것은 그대의 못남 때문이요.
못남은 죄가 되지 않소.
내가 진정 그대를 사랑하는 이유인 것이요.
윤동주(1917-1945)
김윤식 교수 연배에 떠나는 여행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이 분은 여전히 공부함이며, 문학함이다.
책은 두 가지의 즐거움을 오롯이 말해준다.
성경 선생이란 무엇인가?
자타가 공인하는 성경 선생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글이다.
그도 이야기 하지만 예수님을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험이 없는 성경 선생의 말씀은 공허한 메아리이다.
Alister Edgar McGrath(1953-)
인연은 분명 아름다운 것이지만 때론 사람들을 괴롭게 하기도 한다.
불교에서 말하는 연기설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다.
때론 삶의 필연성이 전혀 반갑지 않을 때가 있다.
운명은 운명일 뿐이다.
에밀리 디킨슨의 말처럼 '삐걱거리는 널빤지를 건너 뛰는' 게 인생이 아닐까?